CNBC에 따르면 미 연방항공청(FAA)은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아마존 프라임 에어 택배 드론 운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FAA 승인을 토대로 배달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면서 자사의 드론 배달은 이미 FAA 조사관들에게서 안전성을 입증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 프라임에어 부사장 데이비드 카본은 성명에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드론 기술을 정교하게 하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FAA를 비롯한 전세계 규제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30분 배달' 비전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카본 부사장은 이어 아직은 덩치가 큰 품목을 배달할 준비가 돼 있지 않지만 현재 관련 기술을 계속해서 시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마존은 월 정기구독 서비스인 프라임 고객들을 위한 신속한 배달 방편으로 드론 택배에 집중해왔다. 또 작년 이후 이틀 배달에서 하루 배달체젤로 전환하는데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아마존은 2013년부터 드론 배달 시험을 해왔다. 온라인으로 고객이 주문을 하면 30분 이내에 주문한 물품을 집에서 받아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목표다.
승인 요청서에서 아마존은 드론 배달은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에서 무게가 5파운드(약 2.2KG)를 넘지 않는 물품을 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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