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다음 달 1일부터 10월 말까지 코스별로 탐방 시간을 최소 30분에서 최장 1시간 단축한다고 25일 밝혔다.
또 진달래밭 대피소에는 지금은 오후 1시까지지만 다음 달부터는 낮 12시 30분까지 도착해야 백록담 정상을 산행할 수 있다.
이 밖에 돈내코 코스(안내소)는 오전 11시에서 오전 10시 30분, 어승생악 코스(탐방로 입구) 오후 6시에서 오후 5시로 입산 통제 시각이 각각 조정됐다.
김대근 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안전 산행을 위해 출발 전에 자신의 체력과 건강 상태에 맞는 탐방로를 선택하고, 충분한 준비운동이 필요하다"면서 "성판악·관음사코스는 산행 중 식수를 구할 수 있는 곳이 없으므로 생수를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