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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AF 회장, “도쿄올림픽 무산 대응 ‘대체 대회’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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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AF 회장, “도쿄올림픽 무산 대응 ‘대체 대회’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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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연맹(IAAF) 세바스찬 코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1년 연기한 도쿄올림픽이 내년 7월에도 열릴 수 없는 상황에 대응, ‘대체 대회’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BBC 방송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코 회장은 BBC 라디오4 시사프로그램 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을 개최할 수 없는 경우 세계 육상계가 "형태에 관계없이 올림픽을 대신할 대회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코 회장은 도쿄올림픽이 새로운 일정에 제대로 열릴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며 "그런 일이 생기는 걸 원하진 않지만 만일 전반적으로 경기 계속이 상당히 어려워질 때는 다른 종류의 대회 창설에 관해 틀에 얽매이지 않은 발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3월 IAAF는 도쿄올림픽 개막일이 2021년 7월23일로 늦춰지자 2021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2022년으로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

IAAF는 당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발표한 2020 도쿄올림픽의 2021년 개최 일정을 지지한다”며 “우리는 미국 오리건에서 개최하는 2021 세계육상선수권 조직위원회와 협력해 2022년에 새로운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