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JAL)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항공수요 추세를 감안해 일본 국내선 1713편을 추가 감편키로 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추가감편을 포함해 8월과 9월 감편율(감편수/계획편수)은 각각 28%와 37%에 달한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항공수요 증가가 예상을 밑돌고 있으며 9월의 여객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30%정도에 머물 전망이다.
한편 JAL은 9월 국제선에 관해 14편을 운항재개한다고 밝혔다. 3월말부터 운행중단중이던 하네다(羽田)-시드니, 나리타(成田)-시드니 노선을 재개하며 주 2편 운항중이던 나리타-싱가폴노선을 3편 증편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국제선의 감편율은 88%가 됐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