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1185명·이틀째 1000명↑…6만 명 돌파

일본에서 코로나19가 수도권과 오사카 등 도시는 물론 지방으로 퍼지며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0명 넘게 발생하면서 6만 명을 돌파했다.
NHK와 지지통신 등이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20일 밤 11시55분 현재 확진자는 6만7456명에 달했다.

이날 도쿄 339명을 비롯해서 오사카 132명, 가나가와 104명, 아이치 82명, 후쿠오카 70명 등 모두 1185명의 확진자가 생겼다.

도쿄도는 코로나19 감염 상황과 의료제공 체재를 분석·평가하는 ‘모니터링 회의’를 열고 중증 환자를 위한 병상 확보를 가속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쿄도에서 열린 일본감염증학회에 참석한 오미 시게루(尾身茂) 정부 코로나19 대책분과회 회장은 "앞으로 추이에 주의할 필요가 있지만 전국적으로는 대체로 피크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