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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3개월 연속 판매 증가, 차 시장 회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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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3개월 연속 판매 증가, 차 시장 회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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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자동차 판매량이 3개월 연속 증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침체기에서 점차 벗어나는 모양새다.

17일(현지시간) 베트남 자동차 제조 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자동차 판매량(Mercedes-Benz와 VinFast 미포함)은 2만4065대로 6월 대비 0.3% 증가했다. 작년 동기간에 비해서는 13% 감소했다. 2만4065대 중 종목별 판매량은 승용차 1만7593대, 상용차 6133대, 전용차 339대다.
베트남의 자동차 판매량은 전월 대비, 5월에는 103%, 6월 26.4% 증가했다. 이렇게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총 판매량은 작년 대비 아직 낮은 수준이다.

국내 조립차 판매량은 1만6088대로 전월 대비 2% 증가한 반면, 수입차는 7977대로 2% 감소했다.

7월 판매량 1위 업체는 기아차 등을 조립하는 쯔엉하이자동차(Thaco, 타코)다. 8430대를 판매해, 베트남 국내 조립차에 대한 등록세 50% 감면 정책의 수혜를 입은 것으로 판단된다. 2위는 도요타로, 5370대(렉서스 미포함)를 판매했다.

타코와 도요타는 올해초부터 7월말까지 누적 판매량에서도 1, 2위를 차지했다. 1월~7월 누적 판매량은 각각 4만2598대와 3만484대다.

올해 초부터 7월말까지 누적 판매량은 12만6088대로 작년 동기간 대비 28% 감소했다. 그 중 승용차는 29%, 상용차는 23%, 전용차는 39% 감소했다. 국내 조립차 판매는 작년 동기간 대비 22%, 수입차 판매는 36% 떨어졌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