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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일자리 디지털化 가속…라이브 스트리밍에서 온라인 쇼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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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일자리 디지털化 가속…라이브 스트리밍에서 온라인 쇼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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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에서는 업무 방식에 있어 디지털 혁명이 가속화 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라이브스트리밍에서 온라인 쇼핑에 이르기까지 점점 더 많은 중국의 직업들이 디지털화 되고 있다고 CNBC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온라인 전자상거래 등의 디지털 생활로의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중국 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경제 분야의 일자리로 눈을 돌리고 있다.

중국 채용 플랫폼 칭투안쉬는 최근 가장 빠르게 늘고 있는 채용공고 중 일부는 짧은 영상편집, 라이브스트림 방송 등이 포함된 온라인 아르바이트 등 집에서 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말했다.

금요일 정부가 발표한 공식 자료에 따르면 7월 도시의 실업률은 5.7%로 안정세를 보였다.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최고조에 달한 2월 실업률은 6.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푸링후이(付凌暉) 중국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14일 기자회견에서 "경제상황 회복과 함께 사실상 고용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라이브스트리밍을 통한 전자상거래와 라이드헤일링(호출형 차량공유서비스)과 같은 스마트폰 기반의 여행상품이 그 예"라고 말했다.

온라인 교육과 관련된 새로운 직업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아동과 성인 모두를 위한 온라인 강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중국 부모들은 자녀들의 교육을 우선시하며, 몇 달 동안 온라인 수업을 하도록 강요 받는 것은 장기적인 습관으로 바뀔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사업 활동에 대한 새로운 제한은 직원들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 기술을 배우도록 요구하고 있다.

컨설팅 회사인 엣지패션의 오스틴 리 CEO는 "올해는 온라인 교육을 위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2017년 20%에 불과했던 라이브스트리밍 및 전자상거래 판매 전략 구현에 관한 온라인 과정에서 현재 절반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리 CEO는 "앞으로 몇 년 안에 사업이 점점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는 주로 컨설팅과 마케팅 전략 서비스를 판매했지만, 지금은 온라인 교육에서 성장 기회를 보고 있다. 직장을 잃은 패션업계의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종류의 일을 찾고 있다"고 언급했다.

강좌는 약 7일에서 10일 동안 진행되며 온라인 버전은 약 1,500달러가 든다고 리 CEO는 말했다. 그는 학생들이 로스앤젤레스, 밴쿠버, 보스턴, 중국에서 온다고 말했다.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수백만의 사람들이 집에 머물고 일반 매장들의 영업이 제한되면서 중국에서는 라이브 비디오 스트리밍을 통한 소비자 판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의 짧은 동영상 및 스트리밍 앱 '콰이쇼우(Kuaishou)는 라이브스트림 기능 하루 이용객이 2019년 말보다 7000만 명 늘어난 1억7000만 명으로 6개월 만에 1억7000만 명에 달했다고 지난 7월 22일 보도했다.

더 많은 비디오 콘텐츠 제작자에 대한 수요로 인해 기업들은 고용을 늘리고 있다. 중국 채용 플랫폼 칭투안쉬는 최근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채용공고 중 일부는 짧은 동영상 편집, 라이브스트림 방송 등 온라인 아르바이트 등 집에서 할 수 있는 채용공고라고 밝혔다.

알리바바 계열의 앤트가 운영하는 알리페이 앱을 통해 접속 가능한 칭투안쉬의 취업포털을 보면 중국판 인기 동영상 공유 앱 틱톡(TikTok)의 두인(Douyin)에서 월 4000위안(약 575달러)의 라이브스트리밍을 볼 수 있다.

한 달에 5,000위안을 지불하는 일자리를 광고하는 또 다른 게시물은 음성 전용 방송사를 찾고 있다. 칭투안쉬는 410,000명 이상의 등록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반년 만에 1억 건 이상의 신청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중국이 아직도 코로나19 영향에서 헤쳐나가기 위한 성장의 길은 여전히 험난하다. 중앙정부는 올해 초 열린 주요 회의에서 실업 목표율이 6%에 이르고 '900만개 이상' 신규 일자리가 국가 우선 과제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