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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신공영, 우즈벡 신도시·스마트시티 건설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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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신공영, 우즈벡 신도시·스마트시티 건설 참여한다

페르가나州 스마트시티, 코칸트 신도시 등 투자 러브콜에 최문규 대표 “신속 진행”
한-우즈벡 비즈니스협회 화상회의서 현지관계자 “한국 현대식아파트 등 건설 희망”

한신공영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진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Fergana)주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의 스마트빌딩 투시도. 사진=스푸트니크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한신공영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진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Fergana)주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의 스마트빌딩 투시도. 사진=스푸트니크 홈페이지


한신공영이 우즈베키스탄으로부터 현재 진행 중인 페르가나(Fergana) 주(州)의 코칸트(Kokand) 신도시와 페르가나 스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한신공영도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

15일 러시아 뉴스매체 스푸트니크, 트렌드 뉴스에이전시 등 외신과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협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인천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협회에서 페르가나 지역개발 관련 양국 관계자 화상회의가 열렸다.

이날 온라인 회의에는 우즈베키스탄 현지의 페르가나주 부주지사, 코칸트시 시장 등이, 한국에서는 한신공영 최문규 대표, 주택개발공급업체 ㈜플러스 인터내셔날 김동율 대표, 협회 김창건 수석부회장, 주한 우즈베키스탄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페르가나주와 코칸트시 관계자들은 신도시와 스마트시티 개발에 필요한 홍보, 가스, 수도, 전기 등 시설 지원 준비가 완료된 상태임을 강조하며 한국측의 참여를 적극 요청했다.

특히, 한신공영의 엔지니어와 직원들을 현지로 파견해 착공작업을 준비해 달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협회에 따르면, 현지 프로젝트 정보와 상황을 전해 들은 한신공영 최문규 대표는 “빠르게 검토해 진행하겠다”고 화답했다.
지난 13일 인천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협회에서 열린 페르가나 주정부와 한국 관계자간 비즈니스 화상회의의 모습. 사진=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협회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3일 인천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협회에서 열린 페르가나 주정부와 한국 관계자간 비즈니스 화상회의의 모습. 사진=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협회


외신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측은 코칸트 신도시와 페르가나 스마트시티에 조성할 주택단지 건설에 한국기업의 참여와 한국의 첨단 건축 공법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한신공영도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상황 속에서 페르가나 스마트도시 계획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사업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페르가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는 페르가나공항 뒷편 17헥타르(ha) 규모로 추진되며, 이미 5ha 부지에 우즈베키스탄 기업들이 12층 높이의 아파트를 시공하고 있다.

한편, 2019~2020년 기간에 한국 투자로 페르가나 지역에는 총 2억 3940만 달러 규모의 10개 프로젝트들이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주택단지를 포함해 호텔, 쇼핑몰, 연회장, 스포츠&레크레이션 센터 등이 들어선다.


이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inygem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