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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펄펄 끓던 다우지수 혼조세로 흔들?...삼성전자 LG화학 현대차 씨젠 에이치엘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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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펄펄 끓던 다우지수 혼조세로 흔들?...삼성전자 LG화학 현대차 씨젠 에이치엘비 주목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사진=뉴시스
뉴욕증시의 상승세가 제동이 걸린 느낌이다.

뉴욕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불확실성에 혼조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4.30포인트(0.12%) 상승한 2만7931.0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스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58포인트(0.02) 하락한 3372.8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20(0.21%) 내린 1만1019.30에 폐장했다.

코로나19 충격으로 급감했던 미국의 소매판매는 3개월 연속 증가했다.

미 상무부는 7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소매판매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지난 3월 전월대비 8.3% 감소한 데 이어 4월에는 14.7%까지 떨어졌다.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서 5월 소매판매는 18.2% 급증했으며 6월에는 8.4% 증가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도 9거래일 상승세에 브레이크가 걸리면서 하락 마감했다. 장중 2400선이 깨지기도 했지만 2400선을 지켰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437.53)보다 30.04포인트(1.23%) 내린 2407.49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9.68포인트(0.40%) 내린 2427.85에 출발한 뒤 하락세를 이어갔다.
장중 2380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오후에 접어들면서 다시 2400선을 회복했다. 연이은 상승세에 따른 피로감으로 일부 조정된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5967억원 사들였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45억원, 1241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카카오(0.55%와 LG생활건강(0.32%)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1.19%) 내린 5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62%), 삼성바이오로직스(-2.44%), NAVER(-0.65), LG화학(-5.02%) 등도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54.77)보다 19.74포인트(2.31%) 내린 835.03에 마감했다.

개인이 홀로 1862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17억원, 78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CJ ENM(0.45%)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씨젠(-19.11%)과 에이치엘비(-12.61%)가 큰 폭 하락했다. 이 밖에 알테오젠(-7.78%), 셀트리온제약(-3.92%), 셀트리온헬스케어(-3.70%), 에코프로비엠(-2.96%), 케이엠더블유(-1.72%) 순으로 하락했다.

개인들 선호 바이오제약주인 부광약품 신풍제약 수젠텍 유한양행 녹십자 화일약품 EDGC 일양약품 일동제약 한미약품 휴마시스 등은 꾸준히 주목을 받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다우지수가 그동안 많이 올라 코스피지수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추격매수는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