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다음주 추천주로 한샘을 제시했다. 실적개선이 이유다. 2분기 한샘은 매출액 5172억 원(+25.9% 이하 전년 대비)을 기록했다. 코로나19와 부동산규제 등이 신사업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집에 대한 인식의 변화로 인테리어와 리모델링 콘텐츠의 판매기업으로 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다.
컴투스에게도 눈길을 줬다. 2분기 매출 1475억 원, 영업이익 380억 원으로 시장눈높이에 부합했다. 모바일게임인 서머너즈워, 컴투스 프로야구의 매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반면 주가는 하락했다. 신규게임인 서머너즈워 백년전쟁과 크로니클의 출시가 2021년 상반기로 지연되며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신규/휴면유저가 다수가 유입되며 신작게임의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추천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나금융투자는 CJ제일제당에 러브콜을 보냈다. 2분기 가공식품과 생물 자원부문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미국 냉동식품 업체인 ‘쉬안즈’ 호실적과 영업망 통합 시너지에 주가재평가도 기대된다.
HSD엔진은 최근 벙커유 판매량 급감에 검증된 액화천연가스(LNG)추진 기술이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주로 꼽았다.
케이엠더블유는 3분기 미국수출도 기대되는 가운데 경쟁사 대비 주가도 저평가돼 추천주로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를 추천주 명단에 올렸다. 3분기 메모리사업 실적은 양호하고, 내년 메모리가격이 반등할 가능성도 높다는 게 근거다.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과정에서 기업가치가 재평가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지분가치가 상승하는데다, 건설, 바이오 중심의 이익성장이 기대된다.
LG생활건강도 지난주에 이어 다음주도 추천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시장의 수요회복에 따른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국내 브랜드 중 대중국수요(면세, 중국)가 강한데다, 우수한 비용관리로 이익안정성이 높다는 게 근거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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