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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대만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한국기업 삼강엠앤티 재킷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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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대만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한국기업 삼강엠앤티 재킷 설치

21개 재킷 해상에 설치돼 히타치 터빈 지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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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해저건설업체 얀데눌이 해상 풍력 발전기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얀데눌
대만의 해상풍력 프로젝트 사업에서 국내 기자재 업체 삼강엠앤티 하부구조물(재킷) 제품이 설치돼 조선·기자재업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재킷은 해상에 풍력발전 설비를 설치할 때 하부 구조물에 해당하는 기자재를 뜻한다.

로이터 등 외신은 벨기에 해저건설업체 얀데눌(Jan De Nul)과 일본 엔진업체 히타치(Hitachi)가 함께 참여하는 109MW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삼강엠앤티 재킷이 설치되고 있다고 14일 보도했다.

삼강엠앤티는 지난 5월 얀데눌과 600억 원 규모의 재킷 21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1기 물량은 대규모 물량이기 때문에 선박 두 척으로 5회에 걸쳐 대만지역에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킷 길이는 55~62m이며, 1기 무게는 약 1100t이다. 각 재킷에는 해상풍력 프로젝트 참여업체 히타치의 5.2MW 터빈을 탑재하기 위해 직경 5.4~7.2m 전환 부품(TP)이 포함돼 있다. 또 재킷에는 내비게이션 조명, CCTV 카메라와 같은 해양 관측 장비가 장착된다.
외신에 따르면 현재까지 대만 해상풍력 프로젝트에는 재킷 9개가 설치됐으며 추후에 12개가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대만 장화(Changhua)현 팡위안(Fangyuan) 해안에서 10km 떨어져 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피터 디 푸터(Peter De Pooter) 얀데눌 매니저는 “최근까지 9개 재킷이 해양에 성공적으로 설치돼 매우 기쁘다”며 “대만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21개 재킷 위에 동일한 수의 풍력 터빈이 설치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2018년 2월부터 얀데눌-히타치 컨소시엄이 추진 중이다.

얀데눌은 설비 기초 설계, 제작·설치 등을 담당해 프로젝트 전체를 담당하고 있으며 히타치는 21개의 풍력 터빈과 관련된 제조, 조립, 설치 등을 담당하고 있다.

얀데눌은 삼강엠엔티가 공급한 재킷을 해저면에 설치하며 이 위에 히타치 터빈이 설치돼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컨소시엄은 풍력 발전 단지가 완공 된 후 5년간 운영과 유지 보수를 담당한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