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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반도체회사 2곳, 타이완 TSMC 반도체 관련 인력 영입 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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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반도체회사 2곳, 타이완 TSMC 반도체 관련 인력 영입 혈안

양사 지난해부터 100명이상 스카우트… TSMC, 지적재산권 보호 적절한 조치 취할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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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본사의 TSMC 로고, 사진=로이터
중국정부의 지원을 받는 중국의 우한훙신반도체(HSMC)와 취안신집적회로(QXIC)가 지난해부터 세계 최대 파운드리업체(반도체 수탁생산업체) 타이완 TSMC의 경험이 풍부한 엔지니어와 매니저 100명이상을 스카우트 했다고 타이완뉴스 등 타이완 현지매체들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HSMC와 QXIC는 각각 50명 이상의 TSMC 직원들을 채용했으며 각각 전 TSMC의 간부가 이들을 이끌고 있다는 것이다. 양사는 14 나노미터와 12나노미터의 반도체칩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

HSMC는 지난 2017년 설립됐으며 QXIC는 특히 미국과 중국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에 중국정부가 해외공급망에의 의존도를 낮추려고 하는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 문을 열었다.

TSMC는 인재확보을 목표로 하는 중국 반도체칩 제조업체로서는 가장 주목하는 타킷이라고 정보소식통은 전했다. TSMC는 애플, 퀄컴, 구글, 화웨이 등의 세계최대 기술기업에 대한 주요 공급업체이지만 미국의 제재로 인해 지난해 9월15일 이후 화웨이에 반도체칩을 공급하지 않고 있다.
이 소식통은 “HSMC는 인재들에게 TSMC의 연봉과 상여금의 2배에서 2.5배에 달하는 놀라운 금액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TSMC 측은 “중국의 행동이 아직 세계 1위라는 우리의 위치를 흔들지 않고 있지만 인재 유출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TSMC는 자사의 핵심 영업비밀이 중국으로 넘어가는 것을 걱정하고 있어 반도체 장비제조업체들에도 절대 TSMC를 위해 생산한 장비를 중국에 판매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새롭게 받았다고 덧붙였다.

TSMC는 또한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한에 본사를 둔 HSMC는 최근 투자자와 지방정부로부터 충분한 자금을 받지 못해 자금 문제에 직면 해있다. HSMC는 2022년까지 14나노미터 칩을 생산하기 위해 184억달러 규모의 시설을 건설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7나노 칩을 개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같은 계획이 연기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이씬 과학기술이 80%를 소유하고 있는 QXIC는 370명이상의 반도체칩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