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수준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견인할 것

이번 간담회에는 수제이 하젤라(Sujai Hajela) 주니퍼 네트웍스 SVP 겸 전 미스트 CEO가 비디오 발표를 통해 기업 비즈니스를 변화시킬 '향후 10년을 위한 네트워크'에 대해 밝혔다.
그는 AI가 어떻게 네트워크 혁신을 지원하는지 ▲비즈니스 크리티컬 서비스 보장(Assurance of Business-Critical services) ▲지속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끊김 없는 연결 제공, 인사이트(Insight) ▲트러블 슈팅 이슈 제기 90% 이상 절감, 자동화(Automation) ▲자동화된 구성과 프로그래밍을 통해 오류 최소화, 관련성(Relevance) ▲다양한 위치 기반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교류 방식의 근본적 혁신 등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주니퍼의 AI 기반 엔터프라이즈에는 최종 사용자 경험, 자동화, 현대적인 클라우드 스택, AI 기반 등 4가지 핵심 원칙이 있다. 양질의 최종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AI 기반 엔터프라이즈가 무선, 유선, WAN 전반으로 확장돼야 한다는 것이다.
하젤라 SVP는 "주니퍼와 미스트가 합병된 후 AI 기반 엔터프라이즈를 만들면서 먼저 진행한 부문이 바로 유선 네트워크 보장이며, 여기에 보안이 추가됐다"며 "이제 4단계에 WAN을 더함으로써 클라이언트에서 클라우드까지 사용자 경험에 대한 엔드-투-엔드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주니퍼는 AI 기반 엔터프라이즈의 핵심을 ▲AI 기반 WAN ▲Wi-Fi 6 액세스 포인트 포트폴리오 확대 ▲마비스 대화형 인터페이스라고 설명했다.
우선 AI 기반 WAN 가시성은 사용자 경험이 비정상적 패턴으로 흘러갔던 실제 고객 경험을 통해 개발됐다. 당시 Wi-Fi, 유선, DNS, DHCP 등에선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정상 인증된 대형 패킷이 라우터로 전송돼 돌아오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음을 발견했다. 이를 위해 주니퍼는 엔드-투-엔드 가시성 확보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AI 기반 WAN 기능을 추가했다.
마비스 대화형 인터페이스는 사용자가 실제 사람과 대화하듯 소통할 수 있도록 구현된다. 마비스는 질문에 대한 답을 시각화하고, 심층적 대화를 이어나가기 위해 3차원 대화형 방식을 택했다. 만약 마비스가 답변할 수 없는 경우엔 기술 담당자가 문제를 해결하며, 문제가 해결된 후엔 데이터 사이언스 팀이 해당 솔루션을 모델링해 마비스에 학습시키고 데이터를 축적한다.
Wi-Fi 6를 지원하는 미스트 AP는 실내와 실외, 기숙사, 병원, 대형 물류 창고 등 다양한 구축 형태를 만족시킨다. 이같은 풀 스펙트럼은 주니퍼 AI 기반 엔터프라이즈로 구현된다.
수제이 SVP는 "주니퍼 AI 기반 엔터프라이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실제로 작동되고 있으며, 최종 사용자 경험에 중점을 맞춰 AI 기반 지원과 현대적인 클라우드 스택을 통해 클라이언트에서 클라우드까지 커넥티드 시큐리티를 확장해 안전한 연결을 보장해 준다"며 "주니퍼의 AI 기반 WAN, Wi-Fi 6 액세스 포인트 포트폴리오 확대, 마비스 대화형 인터페이스는 고객의 AI 기반 엔터프라이즈 여정을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