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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경제 지표 개선·미중 무역 협상 기대로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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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경제 지표 개선·미중 무역 협상 기대로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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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는 12일(현지시간)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사진=로이터
유럽 주요국 증시는 12일(현지시간) 경제 지표 개선, 미국의 추가 부양책 및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로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20.4% 위축돼 주요 선진국 중 가장 크게 후퇴했으나 경제봉쇄 완화로 6월 성장률 만큼은 8.7% 반등한 것이 영국증시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AJ 벨 인베스트먼트의 러스 무드 투자 담당은 로이터통신에 "영국이 침체 상태일 것이라는 전망은 강했지만 5월 수치가 상향 조정되고 6월 지표가 기대를 웃돈 점은 다소 고무적"이라고 분석했다.

유럽시장은 또한 미·중 무역 협정을 검토하기 위해 양국 관리들이 오는 15일 만날 것이라는 소식에 기대감을 보였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월 중국과 체결한 무역 협정을 파기할 수 있다며 중국과 긴장 수위를 높여왔으나,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전날 무역 협정 파기 가능성을 일축했다.

한편 스위스 통신사 인수합병(M&A) 소식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스위스 선라이즈 커뮤니케이션의 주가는 이날 리버티 글로벌의 인수 제안 소식에 장중 26% 급등해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이번 거래는 68억 스위스 프랑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유럽 주가지수인 유로스톡스50은 31.06포인트(0.93%) 오른 3,363.18를 기록했고, 스톡스유럽600은 전일 대비 4.12포인트(1.11%) 상승한 374.88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25.78포인트(2.04%) 상승한 6,280.12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45.32포인트(0.90%) 상승한 5,073.31에 장을 닫았다.

독일 DAX지수는 전날보다 111.74포인트(0.86%) 오른 13,058.63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의 징후가 뚜렷해지자 유럽연합(EU) 보건당국이 회원국들에 봉쇄령을 부활시킬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가디언에 따르면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10일 '긴급 위험 평가 보고서를 발표하고 “유럽 대륙 전역에 코로나19가 재확산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ECDC는 “적시에 적절한 통제를 다시 실시한다면 코로나19의 확산와 사망률 증가세를 완화할 수 있다”면서 “일시적인 확산 통제로 코로나19 봉쇄를 해제한 뒤 다시 확산이 시작되는 국가는 단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조치를 다시 재개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