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콘솔과 동시 출시 계획이었으나 연기돼…정확한 출시일 '미정'

11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MS는 당초 신규 콘솔 기기와 함께 출시될 예정이었던 SF 1인칭 슈팅게임 '헤일로 인피니트'의 출시일을 내년으로 연기했다고 발표했다.
이 게임은 지난 2001년 MS의 오리지널 콘솔 기기 '엑스박스'용 게임으로 나온 '헤일로'의 6번째 시리즈 게임 타이틀로, 지난달 회사는 헤일로의 새로운 시리즈가 '헤일로 인피니트'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출시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게임 출시 연기로 MS는 이번 가을 소니와 함께 벌일 '콘솔 경쟁'에서 다소 불리해졌다. CNBC는 "게임 출시 연기는 신규 기기에 대한 수요의 시기와 MS 게임 서비스 수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헤일로 인피니트'는 MS 소속 게임 스튜디오 '343 인더스트리즈(343 Industries)'에서 개발하며, 출시 후 엑스박스 시리즈X, 엑스박스 원, 윈도10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신작의 정확한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