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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현대마오레거시, 캄보디아산 망고에 이어 후추, 캐슈너, 설탕 등 한국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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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현대마오레거시, 캄보디아산 망고에 이어 후추, 캐슈너, 설탕 등 한국 수출

현대종합상사와 캄보디아 기업이 합작한 현대마오레거시가 캄보디아산 망고에 이어 캄보디아산 후추와 열대성 견과류인 캐슈너트, 설탕 등을 한국에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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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후추 농장에서 인부들이 후추 나무를 손질하고 있다. 사진=프놈펜포스트

프놈펜포스트 등 캄보디아 언론들은 11일 캄보디아 캄퐁스페우주에 있는 현대마오레거시가 캄보디아산 신선 망고와 농산물 한국 수출 성공에 힘입어 수출 대상 농산물을 후추와 캐슈넛과 설탕 등으로 확대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캄보디아 농림부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올들어 7월 말까지 총 268만t 이상의 농산물을 수출했는데 여기에는 신선망고 4만9937t, 후추 3430t, 캐슈너트 19만4525t, 신선 바나나 16만7754t이 포함됐다.

캄보디아의 농산물 수출은 2015년 410만t에서 지난해 480만t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캄보디아 신선 망고 수출은 2015년 9117t에서 지난해 5만8162t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농산물 수출액은 2013년 10억 달러 수준에서 지난해 15억 달러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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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주요 수출품인 농민이 담배를 돌보고 있다. 사진=프놈펜포스트


롱 디만체 주한 캄보디아대사는 이날 프놈펜포스트에 "주한 캄보디아대사관 상무관이 이끄는 교역팀이 지난주 이들 3가지 농산물 샘플을 현대종합사에 가져가 검토도록 했다"고 말했다.
디만체 대사는 "현대 측은 농산물 검역 후 캄보디아 투자기업인 현대마오레거시를 통해 농산물 구매 계약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마오레거시는 현대종합상사와 캄보디아 기업 마로레거시가 합작 투자한 기업으로 플랜테이션과 농산물유통센터를 운영한다.

현대마오레거시는 현재 망고와 바나나잎, 허브인 레몬그래스, 생강의 일종인 양강근,꽃들을 한국에 수출하고 있는데 앞으로 개구리와 열대성 물고기인 빨간 틸라피아(역돔),미꾸라지,메기 등을 수출 품목에 추가할 계획이라고 디만체 대사는 덧붙였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캄보디아에는 총 36종의 망고가 있는데 대중이 좋아하는 께오로미읏(keo L’meat)은 원물 형태로 주로 태국과 베트남으로 수출되고 있다.

현대마오레거시의 농산물유통센터는 50여 명의 직원이 하루 20t의 망고를 처리할 수 있는데 하루 60t, 올해 연간한국 1700t, 해외 시장 5만t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캄폿흑후추 지역생산자 조합인 KPPA의 응우온 라이(Nguon Lay) 이사장은 프놈펜포스트에 "농산물 샘플은 캄보디아 농산물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정부의 큰 전략의 일부이며 후추가 최우선 과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한 한국 기업이 4~5t의 후추를 수입했는데 연간 수출량이 10~20t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캄보디아 특산품인 캄폿흑후추 최대 수출시장은 유럽연합이며 그 다음으로 미국과 일본, 홍콩과 한국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캄보디아산 캐슈너트 수출도 활발하다. 캄보디아 북부 프레아비헤아르주 남쪽 로비엥 지역에서 약 400헥타르(ha)의 캐뉴너트를 재바하고 있는 산타나 아그로 프로덕츠(Santana Agro Products) 관계자는 "최대 수출 시장은 중국이며 그 다음이 한국"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상반기에 중국과 한국, 일본, 유럽연합에 총 60여t의 캐슈너트를 수출했다"
고 전했다.

지난해 캄보디아의 캐슈너트 수출은 20만2318t으로 2018년 10만1973t에 비해 100% 증가했다.캄보디아는 22개성에서 14만9660ha의 면적에 캐슈너트를 재배하고 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