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에 따르면 폭스콘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약 34% 증가한 것이며, 리피니티브 13명 전문가들의 합의 추정치 6억970만 달러를 웃돌았다.
폭스콘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2분기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할 것이라고 지난 5월 경고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재택근무 증가가 스마트폰 판매 둔화를 상쇄시키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가을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 라인업이 앞으로 몇 달 안에 폭스콘의 매출 회복세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만 소재 KGI증권은 신형 아이폰의 70% 이상이 폭스콘에 의해 생산될 예정이며 이는 4분기 회사의 매출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폭스콘 주식은 실적발표를 앞두고 2% 상승 마감했다. 폭스콘 주가는 올해 들어 10% 이상 하락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