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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하반기 실적 '모바일 수요회복'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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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하반기 실적 '모바일 수요회복'에 달렸다.

2분기 영업이익 2.1조 원...전분기 1.1조원에서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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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램 등 메모리 반도체 주력기업인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국내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2위를 유지하고 있다. 2분기 견실한 실적을 낸 하이닉스는 하반기에 모바일 수요가 살아난다면 실적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주가는 11일 8만1300원을 기록했다. 최근 고점을 기록한 지난달 30일 8만5300원에 비해 약 4.7% 빠졌다. 그럼에도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58조 4596억 원으로 우리나라 상장기업 중 2위에 올랐다.

SK 하이닉스의 DRAM(디램) 판매가 건실하고 낸드 판매는 증가하는 등 탄탄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 등 투자 매력은 여전하다.

SK하이닉스는 최근 기대 이상의 실적도 내놨다. 올해 2분기 매출 8조6070억 원, 영업이익 1조947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33.4%, 영업익은 205%나 늘었다. 시장기대치(영업이익 1조6000억 원)를 뛰어넘었다.

증권사의 평가는 좋다. 메리츠증권은 최근' SK하이닉스, 남아 있는 단 하나의 퍼즐'이라는 보고서에서 "호실적은 코로나19 영향 본격화 이전 DRAM 특유의 계약 선행성과 NAND의 가파른 원가절감과 실적 개선에 기반을 뒀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의 DRAM 판매가는 전분기에 비해 15% 오르고 출하 물량은 2% 늘어났다. 또 낸드 판매가는 8% 오르고, 출하물량이 5% 증가했다. 특히 NAND는 가파른 원가개선으로 SSD의 출하 증가를 바탕으로 영업손실이 1620억원으로 전분기 3760억원에서 대폭 축소됐다고 메리츠증권은 설명했다.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3분기와 4분기 등 하반기 실적이다. 메리츠는 "SK하이닉스의의 분기 영업이익은 2020년 3분기 1조7000억 원과 2020년 4분기 1조5000억 원(예상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리츠증권은 "4분기를 저점으로 2021년 들어 지속 개선될 전망"이라면서 2020년 6조 원, 2021년 10조4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SK하이닉스의 2020년 3분기 출하 성장에 대한 정체 우려보다는 모바일 전방시장 물량 증가에 주목해야 한다고 메리츠증권은 지적했다.

SK하이닉스는 2002년 3분기 DRAM 출하량 증가율과 관련해 저분기 대비 성장정체 가이던스를 제시했고 일부 투자자들은 이에 대해 우려를 감추지 않았다. 이는 매년 3분기가 모바일 부품축적 기간인 탓에 2013년 3분기를 제외하고 언제나 물량증가가 진행돼 왔기 때문이다. 메리츠증권은 그러나 는 오히려 서버업체들의 대응전략은 2020년 3분기 후반부터 급변할 수 밖에 없다고 예상한다.

메리츠증권 김선우 서승연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와 관련해 현재 DRAM 공급사들의 재고 순연 전략은 2021년 1분기부터 급격한 사이클 반전을 유도해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현 시점에서 후행적인 우려감의 최고조 구간을 통과 중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를 11만원으로 유지했다.

SK하이닉스는 경기흐름에 따라 실적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군에 속해 있어 거시경제 순환 사이클과 연관성이 비교적 큰 편이다. 주요제품은 반도체(100% RAM, NAND Flash, MCP 등)과 산업용 전자기기로 구성된다. SK하이닉스의 원재료는 S/P 부재료(42%), 웨이퍼 (14%),리드프레임(3%), PCB(3%), 기타 (38%) 등이다.
SK하이닉스의 재무건전성은 최고등급으로 평가됐다. 부채비율 27%, 유동비율 182%, 자산대비 차입금비중 13%, 이자보상배율 11배 등으로 요약된다.

SK하이닉스의 주요주주는 4월23일 기준으로 SK텔레콤(20.07%)이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