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가 중국 온라인 여행플랫폼 씨트립과 제휴해 디지털 모바일 대출 ‘지에취화’를 출시했다.
대출방법은 씨트립 플랫폼의 모바일 대출 신청 화면에서 신청, 본인 대출가능 한도 확인, 대출금액과 기한 설정, 확인 과정 등 몇 번의 클릭 과정을 거치면 실시간으로 바로 본인 계좌에 입금된다.
대출한도는 신용도에 따라 2000위안에서 최고 15만위안이며 금리는 연 10%에서 연 24% 수준으로 최대 1년 이내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언제든 자유롭게 상환과 출금 가능하다,
임영호 중국하나은행장은 “각종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는 애프터코로나시대에 선택이 아닌 필수 생존 기반이 되었고 중국은 10억명의 모바일 이용자와 알리바바 디지털 플랫폼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씨트립과의 업무 추가 개발 및 중국대표 ICT 플랫폼과의 적극적인 업무 제휴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하나은행은 지난 해 알리바바 ‘앤트과기’와 제휴해 모바일 대출상품 ‘마이지에베이’를 출시했으머 출시 1년 만에 잔액 20억위안(원화 3400억원), 누적 취급액 기준 77억4천만위엔(원화 1조 3000억원)을 달성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Van Lang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밀레니얼 Z세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 스쿨 뱅킹(디지털 학비 수납, 매니지먼트 솔루션), 저금리 학자금 대출, 장학생 금융지원, 신한 디지털 캠퍼스(전자학생증 및 co-brand 카드), Van Lang 대학교 학생 대상 신한베트남은행 인턴제 등을 주요 협업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신한 스쿨 뱅킹은 사전 테스트를 이미 완료해 9월 새 학기에 맞춰 약 2만명의 학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긴밀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신한베트남은행이 미래 사회주역인 MZ(밀레니얼+Z세대)시장을 선점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라며 “베트남의 학생 및 학부모, 교수진 등에게 신한의 디지털 브랜드를 인지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현재 베트남 내 외국계은행 최다인 36개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껀터시와 바리아붕따우 성을 포함해 추가로 5개 지점을 설립해 베트남 현지 영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