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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시총 2위를 향한 위대한 도전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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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시총 2위를 향한 위대한 도전 첫 걸음

석유화학, 전지사업 모두 Valuation 상향 변곡점에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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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전기차 고객사의 원통형 배터리 탑재 증가에 따라 소형전지가 이익 호전을 주도하게 됐다고 밝혔다.

중대형전지 또한 폴란드 공장의 수율 개선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 덕분에 최초로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전지 매출 2조8000억 원 중에서 중대형의 비중은 60%에 육박한다. 전지의 가동률은 5월부터 회복되면서 현재는 정상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판단한다.

LG화학의 2020년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수준으로 파악됐다. 하반기 중대형 매출 증가가 가세한 결과다. 2020년 3분기 영업이익은 5823억원(전분기 대비 2%성장, 전년동기 대비 53% 증가)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예상된다.

아울러 팜한농의 감익을 석유화학 전지의 증익이 상쇄할 것으로 보이며, 석유화학은 기존 호조 아이템의 시황이 여전히 견조하며, 전지는 원통형과 중대형전지의 매출 확대(전분기 대비 40% 성장)로 인해 이익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LG화학은 석유화학, 전지사업 모두 Valuation 상향의 변곡점에 자리잡고 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63만원에서 8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석유화학과 전지 중심으로 전사 실적을 15~20% 상향조정한데다, Multiple 또한 상향흐름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하나금융투자 윤재성 손진원 애널리스트는 LG화학에 대해 2020년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의 컨센서스를 40% 웃도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2020년 2분기영업이익은 5716억원(전분기 대비 142%상승, 전년동기 대비 114% 성장)으로 컨센서스(4103억원)를 40%나 초과했다. 이는 석유화학과 전지가 실적 호조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화학부문의 영업이익은 4347억원(전분기 대비 79% 증가)으로 큰 폭으로 개선됐다. 저가 원료의 투입효과와 NCC/PO, ABS, NB Latex, 페놀, IPA 등의 호조 덕분이다. 전지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였다. 영업이익은 1555억원(전분기 대비 2073억원)이다.

2020년 2분기 Dow Chemical의 OPM(영업이익률)은 1.2%에 불과하나, LG화학은 13.1%을 기록했다. 강한 다운스트림 포트폴리오와 NCC의 ECC 대비 우위를 암시한다. 향후 천연가스 급등가능성 등을 감안 시 NCC 경쟁력은 부각될 수 밖에 없다. 이를 반영해 석유화학 가치를 상향했다. 전지EV는 CATL 대비 할인율을 적용했다.

최근 CATL(중국 배터리 생산업체 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의 가치 상승을 반영했으나, 할인율 40%은 조정하지 않았기에 여전히 전지EV(전기차)의 상승여력은 충분하다.

CATL의 OPM(영업이익률) 11%를 감안하면 회사가 제시한 2020년 OPM Mid-Single, 2021년 추가 개선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때 마다 주가의 상향조정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론적으로 CATL 대비 할인율 0% 적용 시, 주가는 최대 120만원까지 도달 가능하다. 2020년 하반기 전지의 추가 실적 개선은 그 트리거가 될 것이다. Top Pick으로 제시한다.

LG화학은 LG계열의 석유화학업체로 2차전지 부문 강화 중이다. 사업환경은 전자소재의 경우 LCD OLED 등의 핵심소재를 공급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지는 최근 모바일기기의 다양화, 전동공구, 전기차 등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고, 최근 석유화학업체는 유가 약세와 중국발 과잉공급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상태다.

LG화학은 경기흐름에 따라 실적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군에 속해 있어 나프타 가격, 환율, 전 세계 경제 성장률에 영향을 받아왔으며, 그러나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높고 제품군 수직계열화로 경쟁사에 비해 경기변동에 둔감한 편이다.

LG화학의 주요제품은 기초소재부문 (65.4% ABS, PC, EP, PE, PP 등으로 석유화학제품 가공원료), 전지부문(20.1% 소형전지, 자동차전지, ESS전지 등으로 2차전지), 정보전자소재부문 (9.4%)편광판, LCD재료, 양극재 등으로 광학소재 및 전자재료), 생명과학부문 (2.1% 당뇨치료제, 미용필러, 성장호르몬제, 백신) 등으로 구성됐다.

LG화학의 재료는 기초소재(69.4 납사,EDC 등), 전지(18.6%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등),정보전자소재 및 재료 (10.2% TAC 필름, 코발트, 계면활성제 등),생명과학부문 (0.4% 의약품원료, 유기화합물) 등으로 구성된다.

LG화학의 실적은 나프타 등 취급 화학제품 가격 상승, 전기차 생산 증가 등에 따른 2차전지 시장 확대, 고객사 다변화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고, 원/달러 환율 상승시 외환 관련 이익이 발생했다.

LG화학의 재무건전성은 중상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 68%, 유동비율 176%, 자산대비 차입금비중 22%, 이자보상배율 4배 등으로 요약된다. LG화학의 주요주주는 2020년 4월 23일 기준 LG(33.34%), LG연암문화재단(0.03%) 등으로 하계 33.37%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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