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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하반기 높은 베이스도 부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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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하반기 높은 베이스도 부담 없다

NH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유지)와 목표주가 17만5000원 상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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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2020년 2분기 중 동종 업계에서 점유율의 상승세가 뚜렷하다.

2020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151억원(전년동기 대비 17.3% 상승), 영업이익 862억원(전년동기 대비 71.0% 증가)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돌았다.

전반적으로 스낵과 파이가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영업효율화와 원가 절감에 따라 마진 레버리지 효과가 확대됐다.

중국법인은 2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28.1% 상승, 140.2% 증가했다. 핵심 품목인 스낵과 파이 시장에서 경쟁업체 대비 점유율 확장흐름이 진행됐다.

베트남법인은 스낵과 양산빵, 쌀과자가 고성장을 이끌었다. 러시아법인도 초코파이 중심으로 높은 성장률이 유지됐다. 한국법인은 주력 채널의 부진 속에서도 스낵 중심의 성장을 지속하며 매출액 성장과 수익성 개선 등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NH투자증권 조미진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유지)와 목표주가 17만5000원 상향 제시했다.

오리온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1.0%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소폭 웃돌았다. 2020년 하반기 중 전년도의 베이스가 높으나, 제품 라인업 강화와 영업 효율화를 통해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유지할 전망이다. 경쟁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도 확보한 상태다.

NH투자증권은 오리온에 대한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6만5000원에서 17만5000원으로 6% 올려잡았다.

목표주가의 상향은 추정치 상향에 따른 결과다. 코로나19의 발생과 함께 부각되기 시작한 영업 채널과 생산 지역의 우위가 점유율과 실적 상승으로 입증되고 있다.

특히 2분기 들어 제과 품목 중 가장 경쟁이 심한 중국 스낵 시장에서 점유율의 상승세가 두드러져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하반기에도 전 법인에서 제품 라인업 강화와 구조조정을 통한 영업 효율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전년도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긍정적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2021년은 춘절 시점의 차이에 따라 성수기 효과가 우호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올해 높은 실적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법인별 점유율 상승세와 긍정적 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글로벌 동종업체 대비 20% 할인된 상태로 거래되고 있다. 따라서 밸류에이션에 대한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오리온은 '초코파이'로 유명한 제과 전문업체다. 사업환경은 건강식품류 과자의 수요 증가, 각종 신제품 개발로 인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웰빙 트렌드에 맞는 프리미엄 과자의 등장으로 제품가가 상승하는 추세다. 중국 등 신흥국 소득 수준 향상이 국내 제과 업체들에게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리온은 경기변동에 둔감한 편이며 주요제품은 스낵: 포카칩, 오감자 등 (33.5%), 비스킷: 고소미, 초코칩, 다이제 등 (24.8%), 파이: 초코파이, 오뜨 등 (18.7%)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유지류(9.8%), 분유류(3.7%),당류(6.5%) 등이다.

오리온의 실적은 중국 동남아 등 신흥시장 진출 성공 여부에 달려있으며, 유지류·분유류 등 원재료 가격 하락시 수익성이 개선흐름을 보였다.

오리온의 재무건전성은 중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 28%, 유동비율 65%,자산대비 차입금비중24%, 이자보상배율 14배 등으로 요약된다.

오리온의 주요주주는 오리온홀딩스(37.37%), 이화경(4.08%),담서원(1.23%), 기타(1.14%) 등으로 합계 43.82%다.

오리온의 최고경영권은 이경재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설립일은 2017년 6월1일이고 상장일은 2017년 7월 7일이다. 종업원 수는 2020년 4월 기준 1534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서울 용산구 백범로90다길 13번지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삼일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요품목은 스낵 등 과자류 제조/전자상거래/예술품 매매,전시,임대 등이다.

오리온은 제과 부문 인적분할로 신규 설립됐다. 2017년 6월 오리온홀딩스(옛 오리온)의 과자류 제조와 판매 부문을 인적분할하여 사업회사로 신규 설립하여 2017년 7월 한국거래소에 재상장했다.

비스킷, 파이, 껌, 초콜릿, 스낵 등 과자류를 익산, 청주 공장에서 생산하여 국내외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주요 제품은 초코파이, 고래밥, 초코칩쿠키 등이 꼽힌다. 해외사업은 수출과 해외법인을 통한 생산과 판매를 병행하고 있으며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에 집중하고 있다.

오리온의 현황은 매출 증가와 수익성 상승으로 요약된다. 파이 및 젤리류, 스낵류 판매가 증가한 가운데 해외법인의 신제품 출시 효과, 미얀마, 인도법인의 연결 편입 등으로 전년대비 매출규모가 확장세다.

광고선전비 감소 등으로 판관비 부담 완화되면서 전년대비 영업이익률이 상승했다. 화재 발생에 따른 손실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법인세비용 감소로 순이익률이 상향됐다.

제과업계의 구조적 저성장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출시 지속, 국내외에서의 온라인 채널 확대, 제주용암수를 통한 글로벌 물시장 진출 등으로 당분간 매출 성장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