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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 540만 명 태풍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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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 540만 명 태풍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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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복구 나선 북한군. 사진=노동신문 캡처
유럽연합(EU)은 북한 주민 약 540만 명이 태풍과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EU 산하 인도지원사무국(ECHO)은 10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북한이 태풍 4호 '하구핏'으로 인한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ECHO는 강원도 철원군 등 일부 접경지역 주민들이 한탄강 범람 가능성으로 대피했다고 했다.
또 황해남도, 황해북도, 개성시 등에 시간당 약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으며 대동강, 예성강, 금야호 등이 범람할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EU는 지난 2007년 북한이 심각한 홍수 피해를 겪었을 때 200만 유로(약 28억 원) 상당의 특별지원 예산을 책정, 북한 이재민에게 식량과 의약품, 식수 등을 제공했다.
중립국인 스위스 외무부의 대변인은 RFA에 "북한 내 인도주의 팀과 협력해 진전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아직은 대북 수해 지원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북한에서 계절성 호우가 계속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폭우와 태풍이 올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