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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에서 대규모 폭동·약탈…경찰과 총격전․100명 이상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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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에서 대규모 폭동·약탈…경찰과 총격전․100명 이상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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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미국 시카고에서 대규모 폭동과 약탈이 일어나고 총격전이 벌어지는 혼란 사태가 빚어졌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밤부터 10일 이른 아침까지 수백 명의 폭도가 시내 번화가에 차량을 타고 몰려와 대형백화점 메이시스 등 점포 수십 개의 유리창과 문을 부수고 물건을 약탈했다.
새벽에는 폭도들이 경찰관을 향해 발포를 하면서 총격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경찰관 13명이 다치고 민간인 2명이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폭도로 의심되는 100명 이상을 연행했다.
발단은 9일 오후 시내 아프리카계 거주구역에 일어난 총격사건으로 나타났다.
경찰관이 총을 소지한 아프리카계 용의자에 발포해 부상시키자 반발한 주민들이 경찰과 충돌했다.
인터넷상에 시내에서 약탈을 하자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폭도들이 번화가로 달려왔다.
시카고에서는 지난 7월에만 살인사건이 106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2.4배로 늘어났다.
아프리카계 구역에서 범죄가 다발적으로 생기면서 3세 여아가 유탄에 맞아 사망하는가 하면 장례식장에서 총기난사로 15명이 다치기도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