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소아과학회(AAP)와 어린이병원연합(CHA)은 지난달 마지막 2주 동안 미국에서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어린이가 9만7000명 이상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3월 이후 미국 전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미성년자의 4분의 1 넘는 수치다.
보고서는 49개 주와 워싱턴DC, 푸에르토리코, 괌의 데이터를 분석했는데 여기에서 빠진 텍사스까지 포함하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40%는 히스패닉이었고 33%는 흑인이었다. 백인은 13%에 불과했다.
WP는 어린이 감염자가 급증한 것은 일부 학교가 다시 대면 수업을 재개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대면 수업 인원을 제한한 학교에서도 확산이 이뤄지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