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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벨라 하디드, 마스크 미착용 경찰 가운데 손가락 세워 SNS 고발 ‘찬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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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벨라 하디드, 마스크 미착용 경찰 가운데 손가락 세워 SNS 고발 ‘찬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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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미착용 경찰을 가운데 손가락을 세운 사진으로 SNS에 고발해 찬반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톱 모델 벨라 하디드.

벨라 하디드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뉴욕 경찰관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집단으로 서 있는 사진을 올려 찬반 논란이 뜨겁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감염 확대 하에서 전 세계에서 요청 차원의 마스크 착용 등의 대책은 일종의 대책이 되고 있다. 그래도 지키지 않는 사람에 대한 자숙 경찰 등이 문제지만 마스크 착용 습관이 없고, 트럼프 대통령도 착용 의무화를 인정하지 않는 미국에서는 타인에 대한 비말 감염 방지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으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자유를 주장하는 이들도 많다.

한편, 감염의 피해가 심각했던 뉴욕에서는 민주당의 쿠오모 지사가 재빨리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공개석상에서 소셜 디스턴스(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할 수 없는 경우는 야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고 법을 어기면 범칙금이 부과키로 했다.

그런 가운데 벨라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경찰관에게 마스크를 쓰도록 호소했다. 어둠 속에서 검은 마스크에 검은 옷차림을 한 벨라가 가운뎃손가락을 세우고 등 뒤에 있는 건물 앞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둥글게 모여 얘기하고 있는 5명의 경찰관 사진에 ‘하이! NYPD(뉴욕시 경찰), 마스크는 당신들의 안전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해서’라는 메시지를 투고한 사진과 또 한 장은 ‘마스크를 쓰고’라는 메시지를 달고 3명이 나란히 앉은 경찰관을 배경으로 팔짱을 낀 벨라의 사진이 ‘데일리 메일’ 등에 게재됐다.

폭염과 정치적 지지, Black Lives Matter(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 항의시위로 경찰 예산이 대폭 삭감된 데 대한 반발 등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법률로 봐도 빌 더블라지오 시장의 단속도 허술해 보인다. 또 비말 감염이나 타인에 대한 경각심으로서의 마스크 착용에 대한 인식이 낮은 탓에 낮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경찰관도 많은 것은 사실.

말을 하지 않아도 경찰관들끼리 장난을 치거나 그들에게 길을 묻는 사람도 있다. 또 갑작스러운 사건에 대응하는 사례도 있어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이 사진에 대해 “벨라, 잘 말해 주었다” “멋진 지적이다” “경찰의 직권 남용”이라고 하는 소리가 있는 한편 “밤이고 사람도 오지 않아” “경찰관끼리 얘기하는 것뿐” “옆줄이면 문제없다”라고 하는 반대파의 소리도 전해지고 있어 바른말을 하는 것도 꽤 어려운 것 같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