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7만9천대 판매…르노/닛산 2위, 폭스바겐 3위, 비야디 4위

테슬라는 올해 상반기에 17만9000대를 넘는 전기차를 판매해 세계 전기차시장의 2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4위 업체의 판매대수를 합친 수치로 경쟁업체와 비교수준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전기차 판매량 조사업체인 EV세일즈가 발표한 올해 전세계 전기자동차 판매 순위에 따르면 테슬라는 EV 판매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서 르노/닛산이 6만5000대로 시장점유율 10%로 2위에 올랐다. 3위에는 독일 폭스바겐그룹으로 6만4000대를 판매했다. 4위와 5위에는 중국 비야디(BYD)와 한국 현대기아치가 각각 6만4000대를 팔았으며 시장점유율로는 7%를 점했다.
EV세일즈는 “전기자동차만을 보면 테슬라는 1분기 판매가 1% 감소했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5% 증가했다. 또한 르노/닛산은 2분기에 큰 점유율 하락을 겪으면서 점유율에서도 13%에서 10%로 줄었지만 지난해(8%)보다는 높아졌다. 동시에 폭스바겐그룹은 실제로 출하대수를 늘렸으며 르노/닛산에 1000대 미만 적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또한 앞으로 수개월내에 전기자동차 출하대수를 큰 폭으로 늘릴 예정이다. 생산능력을 확충하고 있으며 올해말까지 30만대의 EV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테슬라에서 가장 인기있는 모델은 가장 저렴한 모델3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