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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슈 24] “11월 미국대선에서 러시아는 트럼프, 중국-이란은 바이든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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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슈 24] “11월 미국대선에서 러시아는 트럼프, 중국-이란은 바이든 지지“

미국 NCSC 소장 분석성명 내놓아...대선에 영향 미치기 위한 은밀하고 명백한 영향력 행사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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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가방첩보안센터(NCSC) 윌리엄 에바니나 소장. 사진=로이터
중국과 이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3일 대선에서 지길 바라고 있으며 러시아는 민주당의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폄하하려 하고 있다는 미국정보당국의 분석이 7일(현지시간) 제기됐다.

워싱턴포스트(WP)와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국가방첩보안센터(NCSC) 윌리엄 에바니나 소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런 내용의 중국·이란·러시아의 미국대선 선거개입 을 우려하는 분석을 내놓았다.

그는 러시아가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조 바이든 후보의 입후보를 약화시키려 하고 있으며 중국과 이란은 도널드 트럼프 현대통령의 재선에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에바니나 소장은 "우리는 우선 중국과, 러시아, 이란의 지속적이고 잠재적인 활동에 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 대해 "중국은 예측하기 힘들다고 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평가한다"며 "중국은 미국의 정치환경을 바꾸고 중국의 이익에 반대하는 것처럼 보이는 정치인을 압박하며 중국 비난을 피하기 위해 영향력 확대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다.

에바니나 소장은 러시아에 대해 "일차적으로 바이든 전 부통령을 폄하하기 위해 다양한 수단을 쓰고 있다고 분석된다"며 이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취한 러시아 정책을 놓고 러시아가 공개적으로 그를 비판했던 것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의 대선 개입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지만 북한의 선거개입 가능성에 대한 언급하지 않았다.

에바니나 소장은 “이란은 소셜 미디어 허위 정보 캠페인과 반미 콘텐츠를 선포하는 등 온라인 영향력 활동에 주력 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에바니나 소장은 "외국 국가들이 미국 유권자들의 선호와 관점을 흔들고 미국 정책을 바꾸려고 시도하며 미국의 불화를 고조시키고 우리의 민주적 과정에 대한 미국인의 신뢰를 약화시키기 위해 은밀하고 명백한 영향력 조치를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