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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홍콩증시, 텐센트, SMIC 등 하락 마감…미중 갈등 고조 시장하락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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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홍콩증시, 텐센트, SMIC 등 하락 마감…미중 갈등 고조 시장하락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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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간 긴장이 다시금 고조되면서 7일(현지시간) 홍콩증시가 하락했다. 사진=로이터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는 7일(현지시간) 미국이 뉴욕 증시 상장 중국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중국 동영상앱 틱톡과 대화앱 위챗(微信)의 모회사와 거래를 금지한다는 소식 등의 미중 긴장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돼 하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 중국 모바일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 및 채팅웹 위챗의 모회사 텐센트와의 거래를 전면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98.96 포인트, 1.60% 크게 폭락한 2만4531.62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38.98 포인트, 1.36% 내려간 1만63.43으로 폐장했다.

미국 재무부는 6일 중국기업이 2022년 1월까지 감사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하도록 규칙을 개정할 방침을 밝혔다.

UBS 전략가들은 "중국 테크 부문에 대한 미국의 압박은 미국 대선 캠페인 내내 지속되며 이 부문에 변동성을 초래하고 중국의 보복조치를 유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8.21포인트(0.39%) 하락한 2,2329.94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4포인트(0.2%) 하락한 1546.74로 장을 닫았다. 일본 게임업체 닌텐도는 목요일 428%의 수익 증가를 발표한 후 금요일 주가가 2.58% 급등했다.

중국증시도 5거래일 연속 상승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 32.43포인트(0.96%) 내린 3354.04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214.63포인트(1.55%) 하락한 13,648.50으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 지수도 64.42포인트(2.29%) 하락한 2749.95로 장을 닫았다.

이날 한국 코스피는 전일 대비 9.06포인트(0.39%) 상승한 2351.67로 마감하면서 아시아 지역의 전반적인 추세와 반대로 움직였다.

대한항공 주가는 화물 수요의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순이익 발표로 5.52% 급등했다.

중국의 달러 기준 7월 수출이 작년 동월보다 7.2% 증가했다고 중국 해관총서가 7일 밝혔다. 7월 수출 증가율은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0.2%보다 크게 높았다.

한편 호주연방은행은 7일 발표한 통화정책 성명에서 호주 경제의 회복 속도가 "기존 전망치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 달러화 지수는 이번 주 93.6 이상에서 하락한 후 93.129를 기록했다.

7월 미국 일자리 보고서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전 8시 30분에 발표될 예정이다. 경제학자들은 7월에 148만 개의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6월의 480만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다.

이날 오후 유가는 아시아 거래 시간대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국제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44.90달러로 0.42% 하락했다. 미국 원유 선물도 배럴당 41.73달러로 0.52% 하락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