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한국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법인(KISI), 펀드 4개 출시…운용자산 1조5000억 루피 목표

한국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법인(KISI)이 현지 펀드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7일 인도네시아 경제전문지 비즈니스닷컴(BISNIS.COM)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인도네시아 법인(KISI)의 운용자산(AUM)이 올해 1조5000억 인도네시아 루피아(IDR)에 이를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KISI 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인 수잔토 챈드라(Susanto Chandra)는 "7월말 기준으로 회사의 관리 펀드자산이 전월 IDR 764억 달러보다 2.74 % 증가한 77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주식시장의 강세에 관리펀드자산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자카르타종합주가지수(JCI)는 전월 대비 4.80% 상승한 5149를 기록했다. 연초와 비교하면 JCI는 여전히 18.25% 하락한 상황이다.

수잔토 책임자는 “최근 증시반등에 지난달 더 많은 투자자들이 머니마켓펀드(MMF)에 투자했다”고 말했다. 머니마켓펀드(MMF)란 단기금융상품에 집중투자해 단기 실세금리의 등락이 펀드 수익률에 신속히 반영될수 있도록 한 초단기공사채형 상품을 뜻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인도네시아 법인(KISI)은 올해 3개의 새로운 뮤추얼 펀드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펀드자산 증가의 목표달성을 위한 전략 중 하나로 4분기에 주식형 펀드를 하나 더 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상품을 발행하기 전에 잠재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법인(KISI)은 한국투자증권(KISI)의 자회사로 ETF(상장주식펀드), 주식형펀드, 채권형펀드, 머니마켓펀드 등 4개의 펀드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내에 비해 인도네시아 펀드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장기 관점으로 시장선점을 위해 현지에서 다양한 펀드를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