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SG세계물산이 운영하는 H&H 텍스타일 SA(이하 H&H)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H&H는 수도인 포르토 프랭스와 까르푸 지역의 공장의 문을 닫았다. 공장 폐쇄의 영향으로 아이티의 실업 위기는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아이티의 섬유 회사들은 5만 7000여 명의 직원을 고용했다. 그러나 2019년 조베넬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는 시위 후 3000여 명의 실업자가 생겼다. 여기에 코로나19 여파로 의류 주문 취소·매장 폐쇄로 인해 아이티 현지 공장은 가동을 중단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한편, 현재 아이티에는 국내 의류 수출 기업인 한세실업이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