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ADT캡스에 따르면, 최근 서울 종로구 관훈동 SK건설 본사에 안전 상황실 역할을 수행하는 '스마트 세이프티 플랫폼(Smart Safety Platform)' 구축작업을 완료했다.
작업자들은 건설 사업장에 출입할 때 손 혈관, 홍채, 얼굴인식 등 생체 정보를 인증과 동시에 자동 음주측정검사까지 통과해야만 입장할 수 있다. 또한 위험구간 근로자나 고령·고위험 질환 보유자에게 '스마트 밴드(Smart Band)'를 지급해 근무 위치와 심박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또한, CCTV 영상 센서가 보호구 착용 여부를 식별해 안내하고, 근로자 움직임을 분석해 넘어지거나 쓰러질 경우 경고음을 울려 긴급상황 대처를 용이하게 만든다.
이밖에 굴삭기, 지게차 등 사고 발생률이 높은 주요 장비에 이 시스템을 설치하면 접근제어 기능으로 주변의 근로자를 자동으로 인식해 충돌사고도 방지할 수 있다.
ADT캡스 관계자는 "SK건설과 협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산업안전 관련 솔루션을 다양한 기업과 산업군에 확대할 예정"이라면서 "스마트 세이프티 플랫폼을 적용함으로써 산업 현장의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국내 산업계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