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데시비르는 아직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을 받지는 못했지만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임시 사용승인을 받은 사실상 거의 유일한 치료제다.
길리어드에 따르면 렘데시비르 생산은 1월 이후 '50배' 넘게 증가했다.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 환자의 회복 시기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돼 지난 5월 FDA로부터 긴급 사용승인을 받았고, 각국 병원에서 입원환자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길리어드는 또 5월 긴급 사용승인 뒤 5개 복제약 업체와 면허생산에 합으이했다면서 127개국에 렘데시비르가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복제약 공급 대상 국가에 미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길리어드는 이날 렘데시비르 면허생산을 하는 복제약 업체 수는 이제 9개로 늘었고 이들이 이제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길리어드는 지난주 실적발표에서 올해 100만~150만명 치료분의 렘데시비르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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