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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발언 효과 코로나백신 "곧 나온다" 제약바이오 관련주 나스닥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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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발언 효과 코로나백신 "곧 나온다" 제약바이오 관련주 나스닥지수↑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 마감 시세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 마감 시세
미국 뉴욕증시에서 트럼프 발언 효과로 제약 바이오주가 탄력을 받고 있다.

7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아 코로나 백신이 "곧 나온다" 고 발언한 이후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이 후끈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의 코로나백신 관련주 움직임은 코스피 코스닥에서의 제약바이오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코로나 백신개발은 뉴욕증시는 물론 코스피 코스닥 등 전 세계증시의 판도를 죄우하는 이슈이기도 하다.
한국증시 코스피 코스닥에서는 코로나 관련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메디톡스, 신풍제약, 부광약품, 일양약품 SK바이오사이언스 동화약품, 종근당바이오, 동구바이오제약, 대한뉴팜, 파멥신, 대웅제약, 그리고 녹십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코스피 코스닥 등 한국 증시에 상장된 제약바이오 관련주 명단 = 카이노스 메드 대웅제약 파미셀 메디톡스 녹십자 웰빙 한국유니온제약 오스코텍 , 바이오솔루션 유나이티드제약, 종근당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일약품 동국제약 , 유바이오로직스 동구바이오제약, 동국제약 유바이오로직스 동구바이오제약 대한뉴팜 종근당에스텍파마 한독, 로고스바이오, 테고사이언스 파멥신, 국비엔씨 , 제테마 앱클론 마이크로디지탈 빅텍셀트리온제약 , 한 멕아이씨에스 신풍제약 부광약품 JW생명과학 일양약품 옵티팜 대웅제약 엘앤케이바이오 , 이연제약, 이수앱지스 JW중외제약 일동제약 애니젠 유틸렉스 나이벡 유앤아이 , 루트로닉 유유제약알리코제약, 강스템 바이오 텍인트론바이오 , 경보제약 대원제약 녹십자엠에스 보령제약.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백신 개발 시점 질문이 나오자 "연말보다 이를 것이고 훨씬 이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3일보다 이를 수도?"라며 "백신이 아주 곧 나올 것이다. 치료제가 아주 곧 나올 것"이라고 여러번 강조했다. 그는 또 "나는 서두르고 있다. 모든 사람을 압박하고 있다"며 자신이 대통령에 있지 않았다면 백신 개발에 2년이 걸렸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백신이 올해 말 이전, 가능하면 대선 전에 맞춰 준비되는 것에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을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대선 전에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통해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모두가 이용 가능한 공공재로 제공된다면 전 세계의 경제 회복이 더 빨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미국 NBC 방송 화상 패널 토론에서 "백신이나 다른 도구를 공유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세계가 함께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경제 회복은 더 빠를 수 있고 코로나19의 피해도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이같은 코로나 백신 개발기대로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5.46포인트(0.68%) 오른 27,386.98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1.39포인트(0.64%) 상승한 3,349.16에, 또 나스닥 지수는 109.67포인트(1.0%) 오른 11,108.07에 마감했다.나나스닥은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면서 사상 첫 11,000선 위에서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최고치에 약 1.3%만 남긴 수준까지 올라섰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러시아와 중국의 코로나 백신에 대해서는 경계를 나타냈다. 리스티안 린트마이어 WHO 대변인은 유엔 제네바 사무소 정례 브리핑에서 "어떤 백신이든 다양한 임상 시험과 검사를 거쳐야 한다"면서 러시아 코로나 백신에 우려를 표명했다. 앞서 러시아는 자체 개발한 백신 두 종류의 생산을 9월과 10월에 각각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중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개발 중인 백신은 7월 중순 임상 1상을 마무리했고, 국립 바이러스·생명공학 연구센터 벡토르가 개발하는 백신은 6월 27일 임상 1상을 시작한 상태다. 백신 임상 시험은 통상 수천∼수만 명을 대상으로 3상까지 진행한다 그 절차를 줄인 러시아의 성급한 백신 개발 속도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한국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를 투약받은 국내 중증·위중 환자 106명 가운데 4명이 이상 반응을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사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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