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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트럼프, '필수' 의료용품 정부조달 美 업체로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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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트럼프, '필수' 의료용품 정부조달 美 업체로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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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픽사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수' 의료용품 정부조달은 미국 업체로만 한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백악관 통상자문인 피터 나바로 산업정책국장은 연방정부가 '필수' 의료용품을 구매할 때에는 미국 업체로만 조달 대상을 한정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른바 '바이 아메리칸'이라는 이름의 행정명령으로 이날 오후 오하이오주를 방문하는 자리에서 트럼프가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나바로는 말했다.

나바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중국 바이러스'라고 부르고 "이 '중국 바이러스' 팬데믹에서 무언가 배울 수 있었다면 이는 우리가 우리의 필수 의약품, 마스크·장갑·안경 등 의료 공급품, 그리고 인공호흡기 같은 의료장비들을 외국에 위험할 정도로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명령이 발동되면 미 정부는 필요 의료용품 리스트를 만들고, 중국 같은 외국 대신 미 기업들로부터 이들 의료물품을 사게 된다고 나바로는 말했다.

그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미 필수 의료용품 목록을 갖고 있지만 미국은 이 가운데 일부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나바로는 또 행정명령이 발동되면 신속한 공급을 위해 미 제약사들에 대한 규제 일부가 사라지고, 특정 제약원료에 대해서는 패스트트랙 절차가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 식품의약국(FDA) 검사의 경우 미 제약사에는 FDA가 불시에 검사를 할 수 있지만 중국이나 인도 같은 나라의 제약원료 제조 과정을 검사하려면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서 행정명령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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