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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인 10명 가운데 3명, 집세 못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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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인 10명 가운데 3명, 집세 못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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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10명 가운데 3명이 집세를 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
미국인 10명 가운데 3명이 이달초 현재 집세를 못낸 것으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실업난이 대규모 집세 연체를 부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의화와 백악관이 2차 경기부양안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미 실업자들의 고통은 심화하고 있다.

CNBC는 6일(현지시간) 온라인 주택임대 플랫폼인 아파트먼트 리스트 설문 조사를 인용해 8월 들어 주택 임대료나 주택담보대출(모기지)을 밀린 미 가계가 32%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코로나19 봉쇄로 일자리를 잃은 이들의 경제적 압박이 5월 이후 경제재개에도 불구하고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

CNBC는 이때문에 대부분 미국인들의 월간 지출항목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큰 집세나 모기지를 수백만 미국인들이 연체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닝컨설트는 의회가 신속히 2차 경기부양안을 통과시키지 못하면 상황은 더 악화할 것으로 우려했다.
새로 일자리를 찾지 못하거나 지난주로 종료된 주당 600달러 실업 보조금이 다시 가동되지 않으면 이달말 약 540만명이 추가로 집세, 모기지를 낼 수 없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아파트먼트 리스트에 따르면 미국 가계의 3분의1 정도가 8월까지 넉달 내리 집세나 모기지를 연체하고 있다.

8월 첫째주 응답자의 11%가 부분적으로 집세를 냈다고 답했고, 22%는 집세나 모기지를 한 푼도 못냈다고 답했다.

물론 월초와 월말 결과는 가끔씩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

지난달에도 월초에는 3분의1이 연체했다고 답했지만 월말에는 가계의 90%가 월세나 모기지를 모두 갚았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수백만 가계가 연체료 등 벌금을 물어야 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또 코로나19 긴급상황이 해제되면서 모기지를 내지 못한 집주인, 또는 집세를 못낸 세입자들을 소송을 통해 쫓아낼 수 있게 됨에 따라 수백만 가계가 집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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