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케저(Joe Kaeser) 독일 지멘스 그룹 회장 겸 CEO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보건위기에서 아주 빠르게 회복해 우리의 사업은 중국에서 실제로 지난해에 비해 상승해 수요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지멘스는 이날 2분기 5억3500만 유로의 순이익을 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 전보다 53% 감소한 수치다.
지멘스는 어려운 경제위기 환경에도 불구하고 소득세 인상이 이윤 감소의 원인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지멘스 매출은 1년 전보다 5% 감소한 135억 유로를 기록했다.
자유 현금 흐름은 1년 전 4억3400만 유로에서 25억 유로로 상승했다.
지멘스는 200%의 현금흐름 급증에 대해 "모든 사업부, 그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진 지멘스 모빌리티가 실질적인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케저 CEO는 "앞으로 제2의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변동성이 있을 것"이나 "여전히 회계연도가 끝나기 전에 지멘스 에너지의 자회사화 및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