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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오리엔트 캐피탈 리서치 “중국 경제성장지표, 매우 편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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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오리엔트 캐피탈 리서치 “중국 경제성장지표, 매우 편향적”

철강, 철광석 공급 증가 불구 자동차 판매 둔화 등 금속 비축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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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제 성장률 지표가 편향되어 나타나고 있다고 오리엔트 캐피털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앤드류 콜리어는 지적했다. 사진=로이터
"중국의 경기 부양책 및 경제 지표의 문제는 매우 편향적이라는 것"이라고 오리엔트 캐피털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앤드류 콜리어는 6일(현지시간) CNBC '스쿼크 박스 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앤드류 콜리어는 "중국에서 철강과 철광석 생산은 강세를 보여 왔으나 원자재가 부동산 건설로 가더라도 자동차 판매가 다소 부진해 이 모든 금속이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다"며 "비축량이 많은 것으로 의심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 부양책은 온라인 판매와 인프라 구축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콜리어는 최근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6월 소매판매는 1년 전보다 1.8% 감소했지만 이는 여전히 전세계 다른 지역의 하락세보다는 양호한 편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지난해 말 중국에서 처음 보고돼 정부가 바이러스를 억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중국 내 절반 이상을 폐쇄했다. 이후 미국 및 전세계에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하고 아시아의 상황이 나아지기 시작하자 중국은 공중보건 위기에 대한 세계적 대응의 주도권을 잡으려고 노력하며 소프트파워를 강화하려고 노력해왔다.

앤드류 콜리어는 "중국의 경제성장지표는 편향돼 있다"며 "코로나19 위기에서 회복하려고 노력함에 따라 중국은 2020년 하반기 하방위험((Downside Risk)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여론 조사에서 뒤처지면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내세워 중국에 대한 적대행위를 재점화하면서 미중 간 긴장이 불안한 상태로 가고 있다"며 "트럼프의 행동은 미중 무역관계에서 대본을 다시 쓸 것 같지 않기 때문에 실제 현실보다 잡음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 고위 당국자들이 다음 주 1단계 무역협정 이행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앤드류 콜리어는 "더 큰 문제는 석유 비축과 철강·철광석 비축이 실제 수요와 관련이 있는지, 아니면 이것이 경제를 지속시키기 위한 결정인지가 관건"이라며 "실제 수요와 공급을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유 및 철강 상품에 대한 공급보다 수요가 적어질 경우에 2020년 남은 기간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은 상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소매업종이 세계 다른 지역보다 더 좋은 실적을 지속할 경우 석유 및 철강 수요 또한 상승할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앤드류 콜리어는 "하반기의 하방 리스크 가능성에도 한편으론 중국이 코로나19 측면에서 세계 다른 국가들보다는 선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