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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 2분기 영업이익 215억 원...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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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 2분기 영업이익 215억 원...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

글로벌 풍력타워 기업 씨에스윈드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실적이 매출액 2406원, 영업이익 215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글로벌 풍력타워 기업 씨에스윈드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실적이 매출액 2406원, 영업이익 215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글로벌 풍력타워 기업 씨에스윈드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실적이 매출액 2406원, 영업이익 215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0.4%, 영업이익은 70.0% 증가했다.
매출액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 역시 5.3%에서 8.9%로 3.6%p 상승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4216억 원, 영업이익 377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7%, 43.9% 늘어났다.

미국 반덤핑 이슈가 씨에스윈드에 기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향 물량이 베트남 법인에서 말레이시아 법인으로 이전되며 말레이시아 법인은 2분기 높은 이익률을 기록했고, 베트남 법인은 증설 효과에 수주여력 확보가 더해지며 생산성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가별 생산법인을 체계적으로 갖춰 보호무역주의에 유연히 대처하고, 선제적 투자로 시장 수요 확대에 대응한 것이 볼륨 확대와 수익성 향상을 모두 이룬 원동력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씨에스윈드는 하반기에도 우호적 시장환경 속에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씨에스윈드는 매년 중국·베트남 법인을 통해 제주, 강원, 경북 등 국내 50여 기 타워를 공급한 바 있다.

풍력타워가 대형화·중량화되는 추세를 고려할 때, 씨에스윈드는 고용량 해상타워를 구축할 수 있는 아시아 유일한 기업이라는 점에서 그린뉴딜 정책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 주가 동향

씨에스윈드의 올해 주가 상승률은 100%를 넘어섰다.  자료=한국거래소이미지 확대보기
씨에스윈드의 올해 주가 상승률은 100%를 넘어섰다. 자료=한국거래소

씨에스윈드의 올해 주가 상승률은 100%를 넘어섰다.

지난해 말 주가 3만8000원에서 5일까지 집계한 주가 상승률은 116.84%에 이른다. 특히, 7월 한달간은 89% 급상승 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그리고 우선주를 모두 포함한 시가총액 순위도 지난해 말 271위에서 162위까지 올라섰다.

5일 기준 시가총액은 1조4243억 원에 달한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