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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현대차 브라질 전략 모델 ‘HB20’ 잘 나가 수출도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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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현대차 브라질 전략 모델 ‘HB20’ 잘 나가 수출도 ‘신바람’

현지 생산 ‘HB20’ 콜롬비아 수출 길 올라
성공적 판매로 브라질 인접국에 출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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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브라질 전략 차종으로 출시한 소형차 ‘HB20’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콜롬비아로 출발하기 위해 산토스항에 대기하고 있다. 사진=피라노트
현대자동차가 브라질 전략 차종으로 출시한 소형차 ‘HB20’이 콜롬비아로 여정을 떠나며 남미 시장 수출길을 활짝 열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HB20 303대가 지난달 30일 브라질 산토스항에서 선적돼 콜로비아로 출발했다. HB20이 우루과이와 파라과이에 육로로 수출된 적은 있지만 콜롬비아에 해상으로 수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진의환 현대차 중남미권역본부장은 “HB20은 원래 브라질 공략을 위해 개발했지만 판매가 성공을 거둬 다른 주변 국가들도 HB20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브라질 생산 차량을 국내(브라질)에 파는 데 전념했지만 새로운 국경을 뚫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2012년 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피라시카바에 공장을 열었다. 현지 근로자 2800여 명이 일하는 피라시카바 공장은 HB20과 더불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를 생산한다. 현대차는 2016년부터 인접 국가로 수출이 이뤄졌으며 지난해부터 연간 생산능력을 18만 대에서 20만 대 수준으로 늘렸다.

HB20은 해치백을 기본형으로 세단(HB20S)과 어드벤처(HB20X) 모델을 판매한다. 파워트레인(동력 장치)은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수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자동변속기도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편의사양으로 8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급속 충전이 가능한 USB 포트, 후방카메라 등을 갖춰 브라질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브라질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HB20은 지난달 7852대가 팔려 폭스바겐 ‘T-크로스’(1만 211대)와 제너럴모터스(GM) ‘오닉스’(9716대)에 이어 월간 판매량 3위에 올랐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