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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도 위축…코로나로 ‘역직구’ 첫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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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도 위축…코로나로 ‘역직구’ 첫 감소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통계청이 5일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2분기 온라인쇼핑 거래는 37조461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2조5293억 원보다 15.2% 늘었다.
그러나 1분기 증가율인 16.8%보다 낮았다. 지난해 1~4분기에는 18.7~20.2% 증가율을 나타냈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문화·레저 분야 거래가 줄었기 때문으로 지적됐다.

음식 서비스 73.8%, 생활용품 41.1%, 음·식료품은 38.7% 증가했지만 문화 및 레저서비스 80.1%나 줄었고, 여행 및 교통서비스도 62.2%가 감소했다.

2분기 모바일쇼핑 거래는 25조1849억 원으로 21% 증가했다.

음식 서비스가 75.3%, 음·식료품 49.1%, 생활용품은 48.1%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면, 문화 및 레저서비스가 79%,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51.6%, 화장품은 31.7%가 각각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직구'와 '역직구'도 위축됐다.

역직구를 의미하는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는 2분기 1조2738억 원으로 5.3% 감소했다.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가 감소한 것은 2014년 관련 통계 이후 처음이다.

이 가운데 면세점 판매는 1조520억 원으로 9.1% 줄었다.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를 '직구'는 9145억 원으로 2.8% 늘어나는데 그쳤다.

2015년 4분기에 2.3% 줄어든 이후 18개월 만에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