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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중, 오는 15일 고위급 무역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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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중, 오는 15일 고위급 무역협상

미국과 중국이 오는 15일 고위급 무역협상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과 중국이 오는 15일 고위급 무역협상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
미국과 중국이 오는 15일 고위급 무역협상에 나선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WSJ은 이날 소식통들을 인용해 올 1월 타결한 무역합의 1단계 후속 협상이 이날 재개된다고 전했다.
협상에는 미국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RT) 대표, 중국에서는 류 허 부총리가 참석하게 된다.

후속협상은 1단계 무역협상에서 중국이 약속했던 사항들을 준수하는 것과 관련해 진행될 전망이다.

중국은 1월 협상을 타결 지으면서 2년에 걸쳐 미국 제품 2000억달러어치를 수입하기로 한 바 있다.

협상은 대면협상으로 진행되지 않고 화상회의로 이뤄진다.

그러나 협상이 순조롭게 될지는 알 수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과 확산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이 극한 대립을 하고 있고,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제재, 틱톡매각 등 양국간 갈등이 신냉전 수준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양측은 날카로운 신경전 속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을 만회하기 위한 중국 도발 전략 등이 겹쳐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다.

중국이 약속한 2000억달러 수입도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 여파로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은 아직 이에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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