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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뉴욕증권거래위원회, 코닥의 백신 관련 내부자거래 혐의 칼 빼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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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뉴욕증권거래위원회, 코닥의 백신 관련 내부자거래 혐의 칼 빼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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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는 4일(현지시각) 증권거래위원회가 이스트먼 코닥이 미국 정부로부터 7억6500만달러의 대출금을 받아 약품 생산을 시작하게 한 사실을 공개해 공식 발표를 앞두고 주식을 대량으로 끌어올렸다고 보도했다.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HTS 코닥 주가차트
CNBC는 4일(현지시각) 증권거래위원회가 이스트먼 코닥이 미국 정부로부터 7억6500만 달러의 대출금을 받아 약품 생산을 시작하게 한 사실을 공개해 공식 발표를 앞두고 주식을 급등시켰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사태에 대응한 계약을 발표하기 하루 전인 지난달 27일, 코닥의 주가는 전일의 거래량을 크게 웃돌며 25% 가까이 급등했다.

증권거래위원회의 조사는 코닥이 정부와의 거래를 어떻게 공개했는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은 이 문제에 정통한 사람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저널은 코닥이 7월 27일 본사가 있는 뉴욕 로체스터에서 현지 기자들에게 대출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으며, 엠바고는 없었다고 보도했다.

여러 매체가 관련 소식을 게재한 뒤 코닥의 요청에 따라 삭제했다.

코닥 대변인은 이날 CNBC에 "이 회사 내부 통신팀이 해당 뉴스가 발표될 것을 의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엘리자베스 워런(사진) 미 민주당 상원의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코닥과의 거래 공개 발표 전에 발생한 거래에 대해 SEC에 조사를 요구했다.

워렌은 "발표 전 여러 차례 비정상적인 거래 사례가 있었다"면서 "국방생산법에 따라 지급될 7억6500만 달러 대출에 대해 한 명 이상의 개인이 내부자거래를 했는지, 물질적, 비공개 정보를 무단으로 공개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코닥 대변인은 워렌의 지적에 대해 "어떤 잠재적 질문에도 전적으로 협조헤겠다"고 말했다.

제임스 컨티넨자 이스트맨 코닥 전무이사는 지난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발표를 앞두고 주식 변동성의 원인이 무엇인지 잘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분명히 마지막 날까지 이 일은 상당히 비밀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일주일 넘게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코닥 주가는 공식 성명 발표 후인 7월 28일 300% 이상 반등했다. 이날 20차례 거래가 중단될 정도로 변동성이 심했다.

이 주식은 또한 소매 투자자들로부터 엄청난 관심을 받아, 지난 주 한때 밀레니얼 선호 거래 앱인 로빈후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이름이 되었다.

지난주 주가가 940% 급등했지만 이번 주 들어 지금까지 30% 이상 하락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