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사건 24] 허리케인 ‘이사이아스’ 미 동부 연안따라 북상…지자체들 비상사태 돌입

공유
0

[글로벌-사건 24] 허리케인 ‘이사이아스’ 미 동부 연안따라 북상…지자체들 비상사태 돌입

사진은 허리케인 '이사이아스' 이동경로. 출처=구글 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허리케인 '이사이아스' 이동경로. 출처=구글 맵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허리케인 ‘이사이아스’는 한때 열대 폭풍우로 약화됐다가 현지시간 3일 밤부터 다시 강해져 허리케인으로 발달했다. 이후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노스캐롤라이나주까지 상륙하면서 동해안을 따라 인구 밀집 지역인 워싱턴, 필라델피아, 뉴욕으로 북상할 전망이다

‘이사이아스’는 현재 5단계 중 가장 세력이 약한 카테고리 1인 허리케인으로 발달했으며 최대 풍속은 시속 137km다. NHC는 3일 밤부터 4일까지 상륙해 중부 대서양 연안으로 북상할 전망이며, 세력이 단계적으로 약화될 것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뉴욕시는 2012년 거대 허리케인 ‘샌디’로 인한 피해를 염두에 두고 해일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동부 연안에 대피령이 내려진 지자체는 거의 없지만 노스캐롤라이나주 쿠퍼 지사는 내륙 홍수 가능성을 경고했다. 2018년 허리케인 ‘플로렌스’로 내륙 홍수가 발생해 40명이 사망했고 주의 경제 손실은 170억 달러에 달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