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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코닥 주가 급등락은 주식시장 투기화의 또 다른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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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코닥 주가 급등락은 주식시장 투기화의 또 다른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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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만 코닥이 복제약 원료 생산 방침을 밝힌 후 주가가 급등했다. 사진=로이터
제약원료 업종을 사업전환을 밝힌 코닥 주가 급등락은 주식시장이 투기화하고 있음을 확인시켜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CNN비즈니스가 3일(현지시간) 경고했다.

이스트만 코닥 주가는 지난주말 급락하고, 3일에도 20% 넘게 폭락했지만 여전히 지난 5거래일 간 530% 가까이 폭등한 상태다.

코닥이 정부의 7억6500만 달러 대출을 발판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등에 필요한 제약원료를 생산하기로 했다는 발표가 주가 폭등을 불렀다.

코닥이 이같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당장 화이자, 머크 같은 대형 제약사 반열에 오르는 것이 아니지만 시장은 마치 그렇게 변한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

CNN비즈니스는 코닥이 비록 필름 사업을 통해 화공학 분야의 경험이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화공학 분야 경험이 코닥을 성공적인 제약사로 탈바꿈시키는 것을 보장하지는 못한다고 지적했다.

코닥은 필름사업이 고전하면서 2012년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가 1년 뒤 이를 극복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코닥은 또 시류에 휩쓸려 돈될 만한 것은 무엇이나 이것 저것 손 대는 경향도 있다.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코닥은 암호화폐가 한창 붐을 이룰 때인 2018년에는 코닥코인이라는 암호화폐도 만든 바 있다.

코닥 주식이 투기로 흘러가는 조짐은 로빈후드의 젊은 데이 트레이더들에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으로도 일부 확인된다.

로빈후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투자자들의 투자 흐름을 추적하는 로빈트랙에 따르면 코닥은 지난주 로빈후드 플랫폼에서 가장 뜨거운 주식이었다. 회전이 가장 많은 주식이 코닥이었다.

코닥 이전 로빈후드를 뜨겁게 달군 주식으로는 일론 머스크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코로나19 백신 개발업체 모더나 등이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