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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제유가 2차 폭발 미국 추가 부양책+ 코로나 백신+ 고용지표+ 미-중 틱톡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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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제유가 2차 폭발 미국 추가 부양책+ 코로나 백신+ 고용지표+ 미-중 틱톡 충돌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니콜라 테술라 모더나 구글 후끈, 코스피 코스닥 환율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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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뉴시스
미-중 틱톡 충돌과 코로나 백신을 둘러싼 부작용 논란 그리고 고용지표등이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를 좌우하는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코로나 확진자 수자와 러시아의 코로나 개발 소식 진위여부 그리고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부작용 등이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물론 코스피 코스닥 환율 국제유가 비트코인에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는 것이다.여기에다 미국의 추가 부양책이 곧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종목별로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니콜라 테술라 모더나 구글 등이 장을 주도하고 있다.

5일 뉴욕증세에 따르면 이번 주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에 영향을 줄 발표 및 연설 일정으로는 7월5일에 ADP 민간고용보고서가 나온다. ISM과 마킷의 7월 서비스업 PMI도 발표된다. 무역수지도 나온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연설할 예정이다. 7월6일에는 주간 실업 보험청구자 수와 7월 챌린저 감원보고서 등이 발표된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이 있다. 우버 실적도 나온다. 7월7일에는 비농업 신규고용 보고서가 발표된다. 도매재고와 소비자신용도 나온다.

4일 아시아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빅 테크 기술주 기업을 중심으로 한 미국 뉴욕증시 강세가 아시아증시로 그대로 이어졌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둔화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과 대만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1.70% 상승한 2만2573.66으로 끝났다. 토픽스지수는 2.14% 급등한 1555.26으로 마감했다. 중국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0.11% 오른 3371.69로 끝났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57% 높은 1만2709.92로 마쳤다.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크게 오른 것이 아시아증시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50지수도 4일 밤 오름세다. 독일의 DAX30지수와 프랑스의 CAC40지수 그리고 영국의 FTSE100지수 모두 오름세다.

4일 코스피지수는 28.93포인트(1.29%) 오른 2,279.97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지난 1월 22일(2,267.25) 이후 7개월여 만에 종가 기준 연고점을 또 경신했다. 2018년 10월 2일(2,309.57) 이후 1년 10개월 만의 최고치다. 미국의 기술주와 제조업 지표 개선으로 지수가 양호한 흐름을 유지했다. 삼성전자[005930](0.88%), LG화학[051910](1.10%), 카카오[035720](1.09%), 삼성SDI[006400](0.36%), 현대차[005380](4.33%)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0.24%), 네이버[035420](-1.1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4%)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7.78포인트(0.94%) 오른 835.35로 종료했다. 역시 올해 연고점을 경신했다. 코스닥은 2018년 6월 25일(836.00) 이후 2년 1개월여 만의 최고치다. 에이치엘비[028300](0.73%)와 셀트리온제약[068760](0.25%), 알테오젠[196170](1.64%) 등이 올랐다. 씨젠[096530](-4.66%), 에코프로비엠[247540](-1.02%), SK머티리얼즈[036490](-0.61%)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7원 오른 달러당 1,194.1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뉴욕증시에서는 제조업 지표 호조와 애플 등 기술주 강세 지속에 힘입어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236.08포인트(0.89%) 상승한 26,664.40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3.49포인트(0.72%) 오른 3,294.61에, 또 나스닥지수는 157.52포인트(1.47%) 상승한 10,902.80에 마감했다. 나스닥은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핵심 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의 미국 등 일부 지역 사업 인수를 논의 중인 MS 주가도 급등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금요일에는 틱톡의 미국 내 사용을 곧 금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가 MS 등의 인수 상황을 지켜보는 것으로 입장을 바꿨다. 트럼프 대통령은 MS 등의 틱톡 인수 기한을 다음 달 15일까지로 제시하면서, 그 이후에는 미국 내 틱톡 사용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정부에 데이터를 제공하는 중국 소프트웨어 회사들에 대해 며칠 안에 조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틱톡 외에 다른 중국 기업도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자아냈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74% 하락한 24.28이다.

한국 증시코스닥에서는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기대주로 꼽히는 카카오게임즈가 내달 중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카카오게임즈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4월 출범한 카카오게임즈는 코스피 상장사 카카오[035720]의 게임 전문 자회사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국내 최대 모바일 게임 플랫폼인 카카오게임즈와 PC게임 포털 '다음 게임' 등 강력한 플랫폼에 기반한 당사만의 강점을 시장에 알리고, 향후 신사업을 통한 성장성을 보여주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6∼27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내달 9월 1일과 2일 청약을 진행한다.

증권사들은 2차전지주 3인방(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LG화학의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을 시작으로 전지(배터리)부문 매출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LG화학은 2차전지 대장주다. LG화학의 주요 공급업체가 '테슬라'라는 점이 주가 반등을 이끌었다. 세계 1위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지난 2분기를 포함해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고, 연간 목표 인도량 50만대를 제시하면서 LG화학의 실적이 동반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LG화학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테슬라 '모델 3'에 배터리를 납품한다.

삼성SDI도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2조5586억원, 영업이익은 34% 감소한 1038억원로 증권가 평균 전망치 708억원을 상회했다. 전지사업부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스마트폰용 소형전지 수요는 부진했지만 전동바이크와 스쿠터 등 마이크로모빌리티 수요가 빈자리를 채웠다는 분석이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지난 29일 발표한 잠정실적에 따르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7% 감소한 7조1996억원, 영업손실 4397억원이었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정유 부문은 국제유가 반등에 따라 재고손실이 줄고 있고, 배터리 부문은 하반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 절벽은 변수로 남는다.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상장할 경우 배터리 사업을 감안한 주가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IET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을 생산하는 업체다. 회사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또 LG화학과의 특허권 사용 분쟁 합의를 이룰 경우 그동안 주가를 끌어내렸던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잠정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전분기보다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며 "하반기 실적 회복과 배터리 재평가로 주가 추가 상승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증시에서는 공매도 금지 조치의 해제가 변수가 되고 있다. 지난 3월 금융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증시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오는 9월 15일까지 6개월간 공매도를 금지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29일 공매도 금지 조치 연장 여부에 대해 "코로나19가 현재 종식되지 않은 부분을 고려하겠다"며 "8월에 공청회를 열어 공매도와 관련한 의견을 들어보려 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기 전인데도 부자 국가들이 13억회 분량이나 선점한 탓에 당분간 나머지 국가에는 조달이 불투명하다. 미국, 영국, 일본 등 부국들이 제약사들과 계약한 코로나 백신 선구매 규모가 13억회 분량에 달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은 각각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 진영과 대규모 선구매 계약을 했고, 일본은 미 제약사 화이자와 합의했다. 유럽연합(EU) 국가들도 백신 선점 경쟁에 뛰어든 상황이다. 선진국들이 싹쓸이 하고 있는 것이다. 백신이 개발된다 해도 2022년 1분기까지 전 세계 생산 규모가 기껏해야 10억회 분량에도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선진국기 싹쓸이를 해 혼란이 예상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에 대한 특효약(silver bullet)이 없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브리핑에서 "현재로서는 특효약이 없고 없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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