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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사건 24] 미 남동부 허리케인 ‘이사이아스’접근…폭우, 강풍 동반 4일 플로리다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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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사건 24] 미 남동부 허리케인 ‘이사이아스’접근…폭우, 강풍 동반 4일 플로리다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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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동부로 접근하고 있는 허리케인 ‘이사이아스’의 위성사진.

열대 폭풍우인 ‘이사이아스’가 세력을 화장하며 미국 남동부로 접근하고 있다. 현지시간 4일 ‘허리케인’이 되어 사우스캐롤라이나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주 경계 부근에 상륙할 전망으로, 기상 당국이나 주 등이 경계를 당부하고 있다.

‘이사이아스’는 현지시간 2일 오후 8시 현재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동남쪽 약 88km 지점에 있으며 최대 풍속은 약 31m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는 2일 저녁 사우스캐롤라이나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 연안에 허리케인 경보를 내리고 3일 밤부터 4일 새벽까지 허리케인급 폭풍이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사이아스’는 2일 카리브해의 그랜드 바하마 섬을 강타했다. 이섬 프리포트에서는 2일 정오까지 비바람이 잠잠해진 모습이지만, 현지의 주민에 의하면, 호우 때문에 약 90cm의 홍수가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플로리다는 ‘이사이아스’의 접근으로 폭우가 쏟아지고 있으며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일부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국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이사이아스’가 몰고 온 폭우의 영향으로 바하마 북서부 지역에서는 밤에도 생명을 위협할 만한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미국 동해안 중부의 노스캐롤라이나주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등 대서양에 면한 지역에서도 주 중반까지 홍수와 하천 범람의 우려가 있다.

4일부터 5일까지는 더욱 북상할 전망이어서 뉴욕 등 북동부 주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노스캐롤라이나주와 버지니아주는 허리케인 도래에 대비해 긴급사태를 선포했다. 플로리다주도 여러 카운티에서 긴급사태를 선포하고, 대피소 밀집을 회피하기 위해 주 전역에 긴급대피 이재민을 받아줄 것을 요청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