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달 내수 3만8200대, 수출 3100대 등 총 4만1300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대다수 국가가 아직 코로나19 몸살을 앓고 있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3% 감소했다.
특히 현대차 인도 시장의 효자 모델로는 '신형 크레타'와 '그랜드 i10'이 꼽혔다.
크레타는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75.4% 증가한 1만1549대를 판매하며 인도 베스트셀링카 4위를 차지했다. 그랜드 i10은 전년 동기 대비 64.7% 증가한 8368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크레타는 사전계약 5만5000대를 기록하는 등 인도 시장에서 현대차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라며 "그랜드 i10 역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어 향후 현대차의 선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인도 시장에서 지난달 판매량 2위에 올랐으며 형제 기업인 기아차는 8502대를 판매하며 5위를 차지했다.
김현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