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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폼페이오 "트럼프, '수일 내' 中 소프트웨어 업체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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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폼페이오 "트럼프, '수일 내' 中 소프트웨어 업체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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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동영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프로그램인 틱톡을 비롯해 중국 소프트웨어 업체들에 대해 '수 일 안에' 새로운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새로운 대응이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틱톡과 인수협상을 벌이는 가운데 미 기업이 틱톡을 인수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행정명령을 통해 틱톡을 금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CNBC,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2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수 일 안에' 중국 소프트웨어 업체들에 관해 새로운 행동을 발표할 것이라면서 미 행정부는 이들 중 소프트웨어 업체가 미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폼페이오는 미국내 금지 위기에 몰린 틱톡과 위챗 등을 들며 이들 중 SNS 애플리케이션들이 "데이터를 직접 중국 공산당에 넘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랫 동안, 아주 오랫 동안 미국은 그저 "맙소사 만약 우리가 그것(틱톡 등)을 통해 즐기거나 기업이 이를 통해 돈을 벌어들이게 되면 그 일(공산당에 데이터를 넘겨주는 일)이 벌어지도록 허락하는 것"이라고 말만 해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됐다(더 이상은 안된다)"라고 말해왔다"고 밝혔다.

폼페이오는 이어 "우리는 이 문제를 바로잡을 것"이라면서 "따라서 그(트럼프)가 수일 안에 중국 공산당과 연계된 소프트웨어로 말미암은 광범위한 국가 안보 위험에 관해 조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관련해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별도의 인터뷰에서 "틱톡을 지금 형태로 놔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틱톡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 위챗 모기업 텐센트 모두 사용자 데이터는 보호받고 있다고 주장해왔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한편 MS가 틱톡 인수에 속도를 내면서 이르면 3일 양사간 인수합병(M&A) 합의가 가능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지만 이는 곧바로 뒤집어졌다.

백악관이 협상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트럼프가 이를 뒤집은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가 자신의 행정부는 이같은 인수협상에 반대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낸 MS와 바이트댄스간 협상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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