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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카드 승인금액 전년보다 3.9% 증가…재난지원금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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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카드 승인금액 전년보다 3.9% 증가…재난지원금 효과

코로나19 여파에도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등 정책효과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카드 승인금액과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여신금융협회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19 여파에도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등 정책효과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카드 승인금액과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여신금융협회
코로나19 여파에도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등 정책효과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카드 승인금액과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연구소가 발표한 ‘2020년 2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카드 승인금액과 승인건수는 각각 222조5000억 원, 56억1000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1.8% 늘었다.
여신금융협회는 “경제활동 재개와 긴급재난지원금 등 정책효과에 힘입어 민간소비가 일부 회복세를 보였다”면서도 “산발적 집단감염 발생 등으로 인해 주로 오프라인 중심 소매업과 서비스업 부문의 매출 감소가 지속돼 카드 승인금액 증가가 제한적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개인카드 승인금액과 승인건수는 각각 185조7000억 원, 53억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2.2% 증가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과 승인건수는 각각 36조9000억 원, 3억2000억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5.1%가 감소했다.

신용카드의 평균승인금액은 5만786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고 체크카드 평균승인금액은 2만3085원으로 같은 기간 7.4% 늘었다. 전체카드 평균승인금액은 3만9627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도매·소매업 등은 온라인 구매 수요와 자동차 판매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 늘었다.

반면 운수업(-64.0%), 숙박·음식점업(-6.8%),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서비스업(-43.2%), 교육서비스업(-8.1%) 등은 감소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