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6일로 47세 생일을 맞은 케이트 베킨세일과 4월 동거가 발각된 아들뻘인 24세 연하의 연인이자 뮤지션 구디 그레이스의 사랑이 현재도 순탄하게 진행되는 모습이다.
케이트는 과거 사귀었던 마이클 쉰과의 사이에 21세 된 딸 릴리 쉰이 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맷 라이프(25), 잭 화이트홀(32), 피트 데이비드슨(26) 등 딸 나이와 별 차이가 없는 연하의 남성과 교제를 거듭하면서 데미 무어도 깜짝 놀랄 만큼 연하남을 좋아한다는 평이 쏟아졌다.
지난 1월 그래미상 뒤풀이 파티 때 알게 된 구디와 코로나19 확대에도 아랑곳 로스앤젤레스에서 손을 잡고 있다가 파파라치 당해 동거가 알려졌을 때도 일각에서는 비난의 목소리와 함께 어차피 오래 못 갈 것이란 말도 나왔지만 이를 슬며시 비켜 간 모양새다.
7월 26일 생일에는 구디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카바를 쓴 채 기타를 치고 있는 자신과 포메라니안을 무릎에 올린 케이트가 나란히 앉아 있는 동영상을 올리고, 케이트 베킨세일의 이름과 하트 마크, 무한을 나타내는∞와 함께 “생일 축하한다. 사랑한다”라는 캡션을 올리자 케이트가 하트 마크와 함께 “사랑한다”라고 답하는 등 미 유료방송 채널 ‘E!’ 등이 교제가 순조롭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며칠 뒤 구디의 다른 인스타그램 사진이나 동영상에는 모두 댓글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동영상에 대해서는 케이트뿐 아니라 모든 댓글이 삭제돼 있어 격렬한 ‘안티’ 목소리 때문에 지웠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하지만 두 사람의 정은 갈수록 돈독해지는 것 같아 향후 동향이 주목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